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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3구역 재개발 입찰…포스코건설·코오롱글로벌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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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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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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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 동작구 노량진3구역 재개발 시공사 최종 입찰에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 (28,300원 ▼600 -2.08%)이 도전장을 던졌다. 조합은 이사회의 대의원회 등을 거친 후 오는 4월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정비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노량진3구역 시공사 2차 입찰에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최종 참여했다.

노량진3구역은 지난해 11월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열었으며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등 6개 건설사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의 양강 구도를 예상했으나 GS건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1차 입찰에서 포스코건설이 단독 입찰했다.

하지만 2차 현장설명회에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17곳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수주전이 다시 달아올랐다. 조합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였던 곳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등이다. 다만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 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참여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워낙 오랫동안 공을 들여오고 수주를 위해 적극적이었던 단지이기 때문에 상당 수의 건설사들이 마지막에 입찰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오롱글로벌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경쟁 구도가 갖춰졌다.

포스코건설은 노량진 3구역 입찰을 위해 단지명에 '더샵'을 뺀 '포스코 더 하이스트'를 제안할 정도로 수주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정비사업에서만 4조213억원의 수주를 올리는 등 정비사업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도 최근 서울 수주전에 도전장을 잇달아 내밀고 있다. 오는 27일 월계동신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맞붙는다. 지난해는 주택브랜드 '하늘채'를 앞세워 정비사업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내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주액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도 1월 268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을 따냈고, 이달에도 13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잇단 신규 수주를 통해 수주 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다.

한편 노량진 뉴타운은 총 8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9000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노량진뉴타운은 지하철 강남, 여의도와 가깝고 1호선·9호선 노량진역과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을 끼고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알짜 개발구역으로 꼽혀 건설사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곳이다. 뉴타운 중심부에 있는 노량진3구역은 노량진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뉴타운 내에서도 핵심 입지다. 개발이 완료되면 지상30층 16개동 1012가구가 들어선다. 공사규모는 약 3000억원 사업이다. 1구역과 8구역 다음으로 가구 수가 많고다른 구역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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