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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대세, "와인바 3월 예약 2분만에 끝"… 수입사 매출 두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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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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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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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L&B·아영FBC·금양인터내셔날 등 두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 금양·나라셀라 상장 도전

아영FBC가 운영하는 무드서울 1층 오이스터바/사진= 아영FBC
아영FBC가 운영하는 무드서울 1층 오이스터바/사진= 아영FBC
#지난 10일 오후 3시. 와인바 '무드서울'이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다음달 예약을 받았다. 결과는 2분여 뒤에 '모든 3월 예약 일정 마감'으로 나타났다. 무드서울은 한강 반포지구 세빛섬 중 하나인 솔빛섬에 최대 8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식당겸 와인바다. 지난해 연말 무드서울을 연 와인 수입·유통회사 아영FBC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무드서울을 만들었는데 고객 반응이 좋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압구정역 인근 와인바 '사브서울'도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와인 열풍으로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바는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꽉 찬다. 덕분에 국내 주요 와인 수입·유통회사들의 지난해 매출이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와인이 대세, "와인바 3월 예약 2분만에 끝"… 수입사 매출 두자릿수↑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와인 수입·유통사 중 실적 1위인 신세계L&B는 지난해 2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매출 1454억원 대비 약 60% 늘어난 수준이다.

아영FBC는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 추정치가 전년 대비 약 50% 뛴 1500억원이다. 같은 기간 금양인터내셔날도 매출이 15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64%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나라셀라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약 68% 증가한 1000억원가량으로 잠정 집계된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와인 사업부문 매출도 832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하이트진로도 지난해 와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45%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와인 수요가 급증한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가 길어지면서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문화가 생겼고 소비자들이 소주, 맥주에서 다른 주종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만 와인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편의점과 골목 상권에 생긴 와인숍에서도 살 수 있다는 점도 와인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영FBC가 운영하는 식당 겸 와인바 사브서울/사진= 아영FBC
아영FBC가 운영하는 식당 겸 와인바 사브서울/사진= 아영FBC
국내 와인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와인 시장 규모는 2조2005억원으로 전년 1조9775억원보다 11% 커졌다. 2025년엔 3조182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세에 맞춰 금양인터내셔날은 내년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 나라셀라도 상장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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