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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만원 골프티 불티나더니" 코오롱, 왁(WAAC) 물적분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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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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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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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골프웨어 왁 이미지/사진=왁
코오롱FnC 골프웨어 왁 이미지/사진=왁
코오롱인더 (45,150원 ▲450 +1.01%)스트리의 패션부문 코오롱FnC가 골프웨어 왁(WAAC)을 물적분할한다. 코오롱FnC는 고성장 중인 골프웨어 브랜드 '왁'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25일 코오롱인더는 골프웨어 브랜드 WAAC 사업부문을 '주식회사 왁(가칭)'으로 단순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회사측은 "왁의 해외 진출을 위해 왁 사업부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로 분리한다"며 "해외 파트너십과의 빠른 의사결정과 협력,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코오롱인더는 전일대비 1400원(2.32%) 오른 6만1700원에 마감했다. 다만 오후 4시55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는 1.62% 하락 중이다.

코오롱인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15.51% 증가한 4조6621억원, 영업이익은 65.78% 늘어난 252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오롱FnC의 매출은 약 1조원으로 21% 수준이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골프웨어 브랜드의 매출 급증과 코로나 보복소비에 힘입어 연 매출 1조 탈환에 성공했다.

악마 캐릭터 '와키(WAACKY)'로 유명한 골프웨어 왁은 골프 호황이 도래한 2020년부터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왁과 지포어(G/FORE) 두 골프웨어 브랜드가 대박을 내며 코오롱FnC는 아웃도어 명가에서 골프웨어 명가로 변신했다. 특히 왁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비 100% 늘었고, 하반기 매출은 전년비 200% 증가했다.

2015년 론칭한 왁(WAAC)'은 'Win At All Costs'의 약자로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꼭 이기고 말겠다'는 익살스런 뜻이다. 왁은 세련되고 화려한 디자인에 엉뚱한 발상, 악마 캐릭터를 접목시켜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골프웨어 왁 이미지/사진=코오롱FnC
골프웨어 왁 이미지/사진=코오롱FnC
왁은 브랜드 출범 당시 3545 세대를 표적으로 등장했지만 지금은 타깃 연령대가 훨씬 낮아지고 디자인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걸맞게 진화했다. 왁의 골프웨어는 대담한 색상에 차별화된 그래픽, 위트 넘치는 신선한 디자인으로 MZ세대 골린이(골프+어린이)를 사로잡았다.

이날 코오롱FnC는 왁을 한국 최초의 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 왁이 일본에 진출한 가운데 현재 8개 현지 매장을 연내 1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매장 5개 또한 연내 총 1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골프의 본고장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미국 2위의 골프 전문 유통업을 전개하는 WGS(월드와이드 골프샵)과 파트너십을 진행해 오는 4월부터 미국 내 8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출하게 된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왁은 코오롱FnC가 론칭한 토종 브랜드로 지난해 두 배 성장을 하며 저력을 확인했다"며 "일본, 중국에 이어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내 최초의 대표적인 K-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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