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플랜, 'MWC 2022'서 UWB 기반 실내 AR 내비게이션 시연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지오플랜이 오는 3월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서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MWC'(Mobile World Congress)는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박람회다. 'MWC 2022'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행사다.

지오플랜은 정밀 위치 기반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XR(확장현실) 업체 피앤씨솔루션과 협업해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 무선기술)에 바탕을 두고, 실시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콘텐츠를 개발해왔다.

특히 글로벌 기업 CISCO(시스코)로부터 'Cisco AP 맞춤형 UWB RTLS(real time loction system) +AR 기술 보유 파트너'로 인정받아, 이번 'MWC 2022' 시스코 부스에서 기술 시연의 기회를 잡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지오플랜은 이번 기술 시연에서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에 연결, UWB로 얻은 정밀한 실내 위치 정보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 기반 '실내 AR 내비게이션' '가상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오플랜 관계자는 "시스코와 삼성, 컨버지스엑스(지오플랜 미국 법인)는 3cm 정확도 수준의 위치 추적 기술을 공동 개발해 이번 'MWC 2022'에서 시연한다"며 "이 기술은 '사람이나 자산 위치 추적', '실내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다양한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초 CES에 이어 MWC에도 참가하게 됐다"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행사인 만큼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지오플랜, 'MWC 2022'서 UWB 기반 실내 AR 내비게이션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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