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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전기수요 2배 급증…원전과 재생에너지 조화 절실"

머니투데이
  •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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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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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 이념적 '탈원전'을 넘어⑤
[인터뷰]이태호 한국원자력연구원 SMART개발단장
SMR 개발은 탄소중립 달성, 신산업 창출 '일거양득'

[편집자주] 현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흔들림이 감지된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선 당분간 원전을 완전히 버릴 수 없다는 데 문재인 대통령도 공감했다. 대선을 앞두고 '탈원전' '감원전' '복원전' 등의 백가쟁명 속에 국가의 미래를 위한 최적의 원자력 정책을 찾아본다.

이태호 한국원자력연구원 SMRT개발단장. / 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이태호 한국원자력연구원 SMRT개발단장. / 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이태호 한국원자력연구원 SMART개발단장은 지난 1일 기자와 만나자마자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 한 장을 꺼내 보였다.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전력 소비가 2배 이상 증가한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석유·석탄계 에너지가 모두 전기에너지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그 지점에서 원전(原電) 역할을 언급했다.

이 단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가 있다면 바로 탄소중립인데 이를 위해선 그 어느때보다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원자력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안정적 전력을 공급할 유일한 전력원이라는 것이다.

SMART 개발단은 혁신형 SMR을 개발 중이며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하고 있다. SMR은 대형원전에 비해 에너지 출력이 높고 안전성이 극대화된 특징을 지닌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기기가 일체화돼서 현장 조립이 가능하다. 도심이나 외지에 설치할 수 있어 탄소중립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되는 이유다.



SMR은 탄소중립, 신산업 창출 '일거양득'



최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 정책에 변화기류가 감지되는 것과 관련, 이 단장은 "원자력은 그동안 기저전력 역할을 해왔다"면서 "IEA가 2050년 원자력과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처럼 원전은 앞으로도 주력 전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MR이 지닌 산업적 가치에 대해선 "대형원전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작고, 건설공기가 짧다"며 "기기의 모듈화를 통해 건설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 생태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SMR 개발이 이뤄진다면 침체된 원전 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MR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미국 뉴스케일파워는 SMR 3기 건설 시 제조 분야에서 1만2000개 고용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고, 영국 롤스로이스도 SMR을 통해 5년 내 일자리 6000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SMR은 재생에너지와 연계가 가능할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지역난방, 산업공정열 공급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차기 정부에서 SMR 중요성을 인지해 밀어준다면 탄소중립과 신산업 창출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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