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바꾼 HJ중공업, 주택브랜드 '해모로' 디자인도 새단장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해모로 BI /사진=HJ중공업

HJ중공업 (6,700원 ▼80 -1.18%)(옛 한진중공업)이 지난 1월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주택브랜드 '해모로' 디자인을 새단장했다. 2006년 해모로 브랜드 출시 이후 약 16만이다.

HJ중공업은 '해모로' 이름만 유지하고 BI(브랜드 정체성) 심볼마크와 로고, 디자인, 색상 등을 전면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로고는 기존 국문 위주 형태에서 벗어나 영문 타입인 'HAEMORO'로 바꿨다. 브랜드 고유의 의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한다는 목표에서다.

심볼마크는 햇살을 연상케 하는 사선을 모티브로 한다. 비스듬히 내려오는 6개의 사선을 통해 빛이 모이고 산란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2개의 긴 사선은 해모로의 근간을 이루는 브랜드의 철학을 상징하는 것으로 각각 자연과 첨단을 의미한다. 4개의 짧은 사선은 빛을 뜻한다. 전체적으로 해모로가 집에 담고 싶은 가치인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햇살 가득한 집'을 표현했다.

새단장을 마친 해모로 브랜드는 앞으로 HJ중공업의 신규 분양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상품에 적용될 계획이다. 오는 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제주 '연동 해모로 루민'에서 처음 사용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최첨단 스마트 시대에 어울리는 고객의 주거 생활에 대한 지향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해모로 BI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풍요와 행복,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주거공간에서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고객에게 제안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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