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아우디·혼다·야마하 총 4개사 5만여대 리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XM3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1개 차종 4만92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리콜 대상 차량은 XM3 4만5476대다. 전자식 조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조향핸들을 끝까지 돌린 채 유지하는 특정상황에서 제어장치 회로기판에 열 손상이 발생, 조향핸들이 무거워지는 결함이 드러났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말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직영 서비스점·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4 40 TFSI Premium 등 17개 차종 3549대(판매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 역시 지난달 2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일본의 유명 이륜차 브랜드에서도 결함이 발결됐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BR1000RR-R SP 등 2개 이륜 차종 141대는 오일쿨러 호스의 단열처리 불량으로 배기다기관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호스에 균열이 생기고, 엔진오일이 샐 수 있는 문제가 나타났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TN850D 이륜 차종 80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거리 약 3만km에서 전송 데이터 간 충돌이 발생, 계기판 화면이 정지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이륜차량들은 모두 이달 10일, 11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 및 수리가 가능하다.

세부적인 리콜 대상 여부와 제작결함 사항은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국토부는 "만약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아우디·혼다·야마하 총 4개사 5만여대 리콜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