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국내 시장 점유율 70% 육박 '리오프닝 최대 수혜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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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 (4,470원 ▼250 -5.30%)(이하 GTF)는 '포스트 코로나'를 앞두고 우호적인 정부 정책과 높은시장점유율에 따른 리오프닝(경제 재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를 1인당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환급대상 호텔 지적요건을 완화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시행한다. 즉시환급 한도가 상향되면 방한 외국인관광객들의 환급서비스 이용 금액이 확대되면서 택스리펀드 사업자들의 수혜로 작용한다. GTF는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70%를 확보하고 있다.

GTF 관계자는 "이번 한도 상향으로 인하여 즉시환급 비중이 전체 환급 비중의 40%까지도 확대될 수 있다"며 "즉시환급과 모바일환급 비중이 높아질수록 공항, 시내환급테스크 등 오프라인 환급창구 운영 및 유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해외에서는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에서 벗어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해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등 주요 관광국들이 빗장을 풀고 있다. 단계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폐지, 패스 시행 철회, 여행객 격리 조치 면제에 나서고 있어 관광 심리 회복이 기대된다. 한국 정부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계절독감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함께 국내외 택스리펀드 시장이 크게 위축되었지만, 머지않아 전세계적으로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글로벌 한류 열풍을 타고 한껏 높아진 방한 관광 심리로 인하여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은 빠른 회복과 함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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