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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드라마', 한국에선 못 본다고? 디즈니+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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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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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0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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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콘텐츠 6종, 영미권부터 순차 공개
'전세계 동시 공개' 원하는 국내 이용자들 불만

'마블 드라마', 한국에선 못 본다고? 디즈니+에 '부글부글'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가 종료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한국에서는 이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어 국내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용자들이 기존 극장 영화나 TV 드라마에서와 달리 OTT에서는 '전세계 동시 공개'를 기대하는 만큼, 뒤늦게 국내에 콘텐츠가 공개되는 데 대한 반발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오는 16일부터 지난달까지 넷플릭스에서 제공되던 마블 콘텐츠 6개를 디즈니+에서 서비스한다. 대상 작품은 △데어데블 △제시카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디펜더스 △퍼니셔 등이다. ABC에서 방영되던 △에이전트 오브 쉴드 역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마블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다. 디즈니+가 대중화하기 전 넷플릭스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작한 작품이다. 이후 디즈니+가 이용자 확대 방안을 모색함에 따라 넷플릭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끝나자마자 흩어진 콘텐츠를 다시 가져오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에서는 바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지역은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한정됐다. 디즈니 측은 연말까지는 전세계 디즈니+ 출시국에 모두 이 콘텐츠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관계자는 "프로그램 공개 일정은 나라마다 각국의 판권 상황, 운영 관련 결정, 심의 등급 등 여러 현지 요소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마블 팬들의 불만이 뒤따른다. 실제로 디즈니+ 유료결제자 중 절반 이상(52%)은 1년 연간결제를 이용하는 디즈니 마니아층이 차지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똑같은 돈을 내고도 국내에선 영미권보다 최대 9개월 이상 콘텐츠를 늦게 보는 셈"이라면서 "차라리 준비를 다 하고 전세계에 동시 공개했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전세계 동시 공개'하는 넷플릭스와 대조된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이나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는 모두 190여개 출시국에 동시 공개된다. 이 덕분에 한번 유명세를 타면 여러 국가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져 입소문이 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면 디즈니+는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도 현재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만 우선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을 제외하면 '너와나의 경찰수업', '설강화' 등은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에, '그리드', '런닝맨: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등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3개 국가 및 디즈니 소유 별도 OTT인 핫스타에만 공개됐다.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가 아무리 인기를 얻어도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기는 힘든 셈이다.

한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 입장에서는 아시아 진출 초기인 만큼, 검증된 이후 공개 지역을 서서히 넓히는 전략을 쓸 것으로 보인다"며 "나라별로 심의 등급 심사나 번역·더빙 일정에 차이가 있는 만큼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는 광고가 나오는 요금제 출시를 통해 가입자 늘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디즈니+는 올해 말 미국에서 광고가 나오는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이 같은 정책을 전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디즈니+의 가격은 월 9900원·연 9만9000원으로 다른 OTT에 비해 이미 저렴한 편에 속한다. 광고가 나오는 요금제가 출시될 경우 이보다 가격이 저렴해져 가입자 유치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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