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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서비스 로봇 '스팟'과 함께 CES 2022에 등장하고 있다. |
16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54억100만원(급여 40억원 + 상여 14억원+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3억7500만원(급여 25억원+상여8억7500만원) 등 총 87억7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0년(59억8000만원)보다 27억960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정 회장이 2020년 10월 수석부회장에서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난해 급여와 상여 모두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임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3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윤여철 전 부회장은 퇴직금 39억1400만원을 포함한 총 57억3900만원을 받았다. 이원희 전 사장은 55억4700만원(퇴직금 43억3300만원)을, 하언태 전 사장은 42억9100만원(퇴직금 29억8300만원)을 수령했다.
김병준 전 부사장은 29억5700만원(퇴직금 21억8500만원)을, 알버트 비어만 전 사장도 27억6900만원(퇴직금 5억9900만원)을 받았다. 장재훈 사장은 9억7700만원을, 서강현 부사장은 5억65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미등기임원 385명의 평균 급여액은 5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직원 7만1982명의 평균급여액은 9600만원으로, 남성 9700만원, 여성 78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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