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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기대했는데…日 지진에 자동차·반도체 공장 또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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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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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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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미야기현 일부 공장 천장 붕괴,
닛산 18일까지 가동 중단 "접종 때문"…
르네사스·소니 반도체 공장도 일시중지

일본 센다이항에 있는 토요타 자동차. /사진=블룸버그
일본 센다이항에 있는 토요타 자동차. /사진=블룸버그
16일 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 강진에 자동차 산업이 또 한번 생산 차질 문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부품, 반도체 업체들의 주요 공장이 강진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17일 NHK·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와 닛산은 이날 일본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토요타는 전날 지진에 따른 공장의 피해 상황과 안전문제 점검을 가동 중단 배경으로 설명했다. 반면 닛산은 직원들의 '예방접종'을 이유로 들었다.

토요타는 지진 발생 직후 즉시 미야기현의 조립공장과 엔진공장, 이와테현의 조립공장 가동을 모두 중단했고, 이날 오전 공장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일부 공장에서 천장이 붕괴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해 공장 건물, 생산설비 등의 안전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시모토 시오리 토요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늦게 공장 가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토요타의 미야기현 조립공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야리스 크로스' 등을 생산하고 있고, 이와테현 공장에서는 토요타의 인기 모델인 '야리스' 소형차를 제조하고 있다.

닛산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있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다만 아즈사 모모세 닛산 대변인은 "해당 공장은 직원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이날부터 18일까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었다"며 이번 공장 중단이 지진이 아닌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진으로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공장, 직원들의 피해는 없다며 "모든 직원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했다.

일본 최대 전기·전자기기 제조업체인 히타치제작소의 자동차 부품 자회사인 히타치 아스테모의 공장 2곳(후쿠시마현·미야기현)도 가동을 중단하고, 지진 피해 상황 파악과 설비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 자동차 업계의 생산 차질 문제가 한층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생산 필수 부품인 반도체의 생산공장도 이번 지진으로 가동이 중단돼 공급 회복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일본 반도체 대기업이자 세계 3위 차량용 반도체 업체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공장 3곳 생산이 지진 여파로 중단됐다. 소니그룹의 반도체 공장 2곳(미야기현 시라이·야마가타현 쓰루오카)의 생산도 멈췄다. 소니의 광디스크 제조 거점인 미야기현 다가조 공장의 가동도 일시 정지됐다.

한편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3명(미야기현 2명·후쿠시마현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0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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