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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주식시장도 '강세장'…"코스피 1년 상승 확률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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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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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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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0.46%) 오른 2,707.0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70원(0.55%) 내린 1,207.5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2.3.18/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0.46%) 오른 2,707.0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70원(0.55%) 내린 1,207.5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2.3.18/뉴스1
금리 인상기가 시작됐다.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증시는 즉각 안도 랠리를 펼쳤다. 증권가는 금리 인상기에 증시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 시점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21일 오전 11시2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3포인트(0.30%) 내린 2698.79를 기록 중이다. 강보합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는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는 0.0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증시는 지난 한 주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약 6.2% 상승했고 나스닥과 다우지수도 각각 8.2%, 5.5% 올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그동안 금리 인상이 몇 번 진행될지 몰라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런 우려가 FOMC 이후 빠르게 사라졌다"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 금리도 이미 오를 수준까지 다 올랐다는 전망이 형성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우호적인 재료로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과거 금리 인상기 경험에 비춰볼 때 향후 주식시장의 수익률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영향 등 매크로 변수가 남아있지만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고려하면 현 시점이 주식 비중 확대에 적기라는 설명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2000년 이후 금리와 줄곧 동행했다"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시작 이후 주식시장은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980년 이후 단행한 8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직후 3개월 동안 S&P500은 평균 1.5% 상승했다. 6개월 수익률은 5.6%, 12개월 수익률은 10.5%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도 상승하는 특징을 보였다.

노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수익 확률"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직후 S&P500 12개월 수익 확률은 100%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간 S&P500에 투자했을 때 모두 수익을 기록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와 미국 기준금리 간 상관관계도 대체로 동행하는 양상이었다. 코스피는 미 기준금리 인상 이후 3개월간 평균 2.6% 상승했다. 6개월 수익률은 10.0%로 같은 기간 S&P 수익률인 5.6%를 상회했다. 다만 그 이후로는 다른 변수 영향으로 하락하는 패턴을 보였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3월 FOMC 이후 상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덜어냈기 때문"이라며 "경기 침체 국면이 아닐 때 코스피가 미 기준금리 인상 직후 1년간 상승 확률은 87.5%"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봉쇄 강도는 약화하고 있고 전쟁은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며 "무엇보다 조정의 본질이었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정점을 지났기 때문에 코스피 12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적정 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중 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코스피가 추세적 상승 흐름을 타기 위해선 향후 제조업 등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집계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3월 FOMC가 종료되면서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도 2700포인트대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20bp까지 축소되고 10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1%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경기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향후 추세적 상승 여부는 미국·중국 제조업 지수의 개선과 공급망 차질 현상의 해소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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