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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900조 美식료품 시장 공략…뉴파운드마켓 론칭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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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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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900조 美식료품 시장 공략…뉴파운드마켓 론칭
이마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새 식료품 매장을 열고 미국 사업을 확장한다. 8024억달러(918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면서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그로서리 시장을 노린 것. 중국, 베트남 등 사업 확장이 어려운 지역 사업은 축소하는 반면 미국 사업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공을 들이며 집중하고 있다.

21일 이마트 등에 따르면 이마트의 미국 현지 법인인 PK리테일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지역에 뉴파운드마켓 1호점을 17일 오픈했다. 뉴파운드마켓은 이마트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마켓 브랜드다. 약 900평(3000m2) 규모의 1호점은 지역 특산물과 유기농 제품 위주의 식료품을 판매하고 레스토랑이 결합된 콘셉트의 매장이다.

이마트는 2018년 말 브리스톨 팜즈, 레이지 에이커스, 메트로폴리탄 마켓을 운영하는 굿푸드홀딩스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뉴시즌스 마켓, 뉴리프 마켓을 운영하는 뉴시즌스를 추가로 오픈하며 미국 마켓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뉴 시즌스 마켓 등 이마트의 미국 법인이 운영하는 매장은 총 51개로 유기농, 자연친화적인 상품을 주력으로 한 프리미엄 마켓을 표방하고 있다.

진출 2년만인 2020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172% 늘어나는 등 안착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신규 점포를 내지 못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4%에 그쳤지만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파운드 마켓 1호점에 이어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개설이 미뤄지고 있는 PK마켓(가칭)도 연다.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미국 부동산 시장에도 뛰어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말 미국 현지법인 스타필드INC를 설립하고 첫 사업으로 나파밸리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를 사들였다. 특히 정 부회장이 수차례 미국을 방문하며 현지 사업을 살피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가 해외 사업 가운데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꾸준한 시장 성장과 안정적인 사업 환경 때문이다. 과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국 사업을 사실상 접은 이마트는 지난해 베트남 법인도 매각하고 베트남 이마트를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미국 그로서리 시장의 경우 지난해 3.7% 성장한 8024억달러(918조원) 규모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등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기농, 프리미엄 그로서리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마트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기회가 있다고 판단되고 한국 리테일 사업과의 시너지도 얻을 수 있어 현지 투자를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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