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이 섹시하다더라"…女연예인들이 폭풍 공감한 이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 포맨'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전수경과 이가령이 '돌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전수경, 이가령이 출연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내가 최근에 여자 후배들에게 들었는데 이혼남이 좀 섹시하다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수경은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다"며 "같은 50대라고 생각한다면 총각보다는 이혼했던 남자가 경험도 있을 것 같고, 총각보다 나을 것 같긴 하다"고 말했다.

이가령 역시 "결혼 적령기가 지난 남자라면 차라리 갔다 온 게 나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어 김준호는 이가령에게 "우리가 다 모임에 부르면 넷 중에 누구 모임에 가겠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맛있는 레스토랑 예약했다"고 상황극을 펼쳤고, 이에 김준호는 "돈이 없어서 돈 내고 부르는 것"이라고 이상민을 놀리며 폭소했다.

임원희는 "스테이크 한 번 먹으러 오지 않을래? 화이트 와인이랑"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전수경은 "깜짝 놀랐다. 이 복장에 스테이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박나래 후배 알지? '나래바'에서 술 한 잔 하자"며 지인 찬스를 썼다. 이에 멤버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나래바' 얘기하면) 웬만하면 온다. 일단 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지금 만나서 할 이야기가 좀 있는데 잠깐 볼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가령은 "(누구 모임에 갈 지) 정했다"며 "(탁재훈 말은) 카카오톡으로 듣고 (이상민과) 밥 먹고, 소화시키러 (김준호와) 나래바 가서 수다 떨겠다"고 결정했다.

김준호가 "그럼 임원희에게는 안 가는 거냐?"고 묻자 이가령은 "고기는 집으로 받을게요"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