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주요 아티스트 활동에 메타버스까지…성장성↑-하이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그룹 비투비(BOOTB)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육성재, 이창섭, 프니이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규 3집 'Be Together'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2.21 <사진=큐브엔터테이먼트>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큐브엔터 (15,420원 ▲50 +0.33%)에 대해 애니모카브랜즈와 협업을 통해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성장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동사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음반을 기획해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반산업과 매니지먼트사업,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며 "종속회사로는 소속 아티스트의 일본 활동 담당 및 연예매니지먼트 사업을 비롯해 화장품 유통사업을 하고있는 VT CUBE JAPAN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여자)아이들, 비투비, 펜타곤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1월 보이그룹 펜타곤이 열두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고 비투비도 지난 2월 정규 3집 발표와 함께 4년 만에 완전체 컴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아이들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 1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톰보이' 등으로 활동 중"이라며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1우를 기록하는 등 인기 상승세"라고 평가했다.

큐브엔터는 지난 2월 애니모카브랜즈와 6대 4 비율로 출자해 합작법인 애니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블록체인 게입 업체로 NFT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더샌드박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애니큐브엔터는 케이팝을 매개로 다양한 참여자들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을 올해 4분기 런칭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동사 아티스트 영상을 활용한 비디오 NFT로 글로벌 이용자 대상의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벤트를 시작으로 향후 동사의 다양한 IP를 활용한 NFT를 지속적으로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애니모카브랜즈와의 협업을 통해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으로 그만큼 글로벌 인지도 측면에서 집객 효과 등을 끌어올릴 수 있으므로 향후 메타버스 관련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