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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은 누가 버나 했더니…'대기업 61곳' 다닐 맛 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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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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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3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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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리더스인덱스
/자료제공=리더스인덱스
국내 대기업 중 일반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곳이 61개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최고 경영자와 회사 일반직원 간 임금 격차는 평균 21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500대 기업들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33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대상 기업 중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일반직원의 평균 급여가 1억원 이상인 기업은 26.1%(61개)였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기업은 CJ㈜다. 이 회사는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직원 평균 급여를 5억3300만원으로 공시했지만, 미등기임원 급여를 제외하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2억원이었다. 이어 메리츠증권이 1억8010만원, 카카오가 1억7180만원, 삼성증권이 1억6530만원, KB증권이 1억5600만원 등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업종은 증권업이었다. 조사대상 기업 18개사의 평균이 1억3650만원이다. 은행 9개사의 평균이 1억1530만원으로 다음을 이었고, 통신3사의 평균이 1억1370만원, 여신금융사들의 평균이 1억1330만원, 에너지업종이 1억840만원, 서비스업종이 1억150만원이었다. 이들 6개 업종의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회사별 최고연봉자의 스톡옵션을 포함한 보수 평균은 18억8670만원(퇴직금 제외)으로 조사됐다.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평균 급여(9060만원)의 20.8배다.

최고 연봉자가 오너 경영인인 기업의 경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오너 경영인의 평균 연봉은 25억7100만원으로, 직원 평균 급여와 33.2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최고 연봉자와 직원 평균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곳은 SKC였다. 지난해 SKC 이완재 사장은 213억2700만원을 받아 직원 평균 급여(1억1200만원)와 189.7배 격차를 보였다. 다만 4년치(2018~2021년) 스톡옵션 192억원을 제외하면 21억원으로 18배 정도이다.

실질적 1위는 CJ제일제당 손경식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106억7000만원으로 직원 평균 급여(6800만원) 대비 156.3배를 보수로 받았다. 3위는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으로 직원 평균 급여(5700만원) 대비 145.4배 많은 82억7200만원을 받았다.

4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다. 지난해 ㈜LG에서 88억26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직원 평균 급여(7300만원) 대비 120배의 격차를 보였다. 5위는 엔씨소프트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184억원 대비 40% 이상 감소한 106억원을 받았는데도 직원 평균 급여(9800만원) 대비 100배 이상 많았다. 6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해 38억9100만원으로 이마트 직원 평균 급여(4200만원) 대비 92.7배 더 받았다.

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직원 평균(9000만원) 대비 82.8배 많은 74억2800만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직원 평균(5100만원) 대비 81.4배인 41억4800만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직원 평균(9900만원) 대비 72.3배인 71억6200만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은 직원 평균(5470만원) 대비 71.8배 많은 39억2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최고 연봉자와 직원 평균 급여 격차 순위 상위 30개 기업들 중 25곳은 오너 경영자가 최고 연봉자였다. SKC, ㈜SK, 삼성전자, 한샘, LG생활건강 등 5개사만 전문경영인이 최고 보수를 받았다.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크래프톤(14억15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CJ(11억950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1억4900만원), 메리츠증권(11억119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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