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신세계 발포주 시장 참전... '레츠'로 오비·하이트에 도전장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3.30 11:2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신세계L&B, 자체 발포주 '레츠 프레시 투데이' 첫 출시… 스페인사와 협업, 가격은 500㎖에 1800원

우창균 신세계엘엔비 대표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포주 '레츠 프레시 투데이' 출시를 알리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우창균 신세계엘엔비 대표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포주 '레츠 프레시 투데이' 출시를 알리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
'정용진표 발포주'가 나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 (91,900원 ▲700 +0.77%)의 자회사 신세계엘앤비(L&B)가 출시한 '레츠 프레시 투데이'다. 국산 맥주보다 싸고 하이트진로 (26,150원 ▲450 +1.75%)와 오비맥주의 발포주 '필라이트' '필굿'보다 200원 비싸다. 신세계엘앤비는 이를 통해 와인 수입사 1위를 넘어 종합주류 유통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발포주는 맥류(맥아) 함량 비율이 10% 미만인 술로 주세법 상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맥주 세율은 72%지만 기타주류 세율은 30%라 맥주보다 저렴하다.

우창균 신세계엘엔비 대표는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포주 브랜드 레츠 프레시 투데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엘앤비가 자체 발포주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츠는 신세계엘앤비가 스페인 맥주 양조장 폰트살렘과 협업해 만든 스페인산 발포주다. 맥아 비율은 9%,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500㎖ 캔 기준 판매 가격은 1800원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산 맥주(약 2500원)와 국산 발포주(약 1600원)의 중간 가격이다. 상쾌하고 깔끔한 맛으로 '소맥(소주+맥주)' 용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품명은 권유를 뜻하는 영단어 레츠(Let's)에서 착안했다.

신세계엘앤비는 다음달 1일 이마트24 등 편의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일반 음식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레츠 프레시 투데이/사진= 신세계엘앤비
레츠 프레시 투데이/사진= 신세계엘앤비
레츠는 저렴한 가격과 맛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을 타깃층으로 삼았다. 보리 함량을 높여 일반 맥주와 유사한 맛을 냈다. 레츠의 전체 보리(보리+보리 맥아) 함량은 물을 제외한 원료 내 비율 환산 시 99%로 국산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세계엘앤비는 물가 상승과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수입 맥주 대비 가격이 저렴한 발포주 수요가 증가해 레츠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엘앤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맥주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1~3월 기준 한 캔에 2000원 이하인 발포주 매출은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2019년 국내 수입맥주 매출은 약 20% 감소했다. 이에 지난해 7월부터 레츠 개발에 들어갔다.

우창균 신세계엘엔비 대표이사는 "물가 상승으로 가격 부담 없는 합리적인 맥주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데 레츠가 침체된 대중시장 맥주에 새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포주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츠 출시로 신세계엘앤비가 와인 1위 수입사를 넘어 진정한 종합주류 유통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엘앤비는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호감도가 높은 배우 박정민을 공식 모델로 발탁하고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 LG생건 철수·엔프라니 제재…軍 '교란 품목' 조사 결과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