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54돌, 잔치보다 생존전략 되새긴 포스코.."탄소중립 해결해야"

머니투데이
  • 김도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4.01 10:4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이루기 위해 탄소중립이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일 포스코 창립 54주년 기념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포스코가 철강 사업회사로 출범한 역사적인 해"라면서 "지난 54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광양제철소와 두 번째로 큰 포항제철소를 만들었고 세계 6위로 성장했으며,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전·현직 임직원들과 주주·고객·공급사 및 지역사회의 모든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면서도 새로운 50년은 전혀 다른 경영환경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국내·외 철강수요 포화와 글로벌 철강보호 부역 강화, 안전·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00년 기업 포스코를 위해 △저탄소 친환경 제철 프로세스 대전환 △지능형 스마트 제철소 △초일류 제품경쟁력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저탄소 친환경 제철 공정 전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작업의 자동화·기계화를 통한 생산성·원가·품질 초격차 경쟁력, 친환경·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50여 년 전 창업 초기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오늘날의 포스코를 만들었듯 우리가 다시 그 일을 해야한다"면서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출발, 위대한 도약을 위한 힘찬 여정을 함께 떠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포스코는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주도로 1968년 4월 1일 국영기업 '포항종합제철'로 창립했다. 1970년 경북 포항 영일만에 제철소를 착공해 1973년 준공했다. 2002년 사명을 포스코로 변경하고 지난달 2일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전문기업 포스코로 거듭났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

창립54주년 기념사

사랑하는 포스코 임직원 여러분!

금년은 지주회사 전환과 더불어 우리 포스코가 철강 사업회사로 새로이 출범한 역사적인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54년 동안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광양제철소와 두번째로 큰 포항제철소를 만들었고, 해외로도 확장하여 조강생산 세계6위로 성장함과 동시에 최근1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신 선배님들과 현재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고 있는 국내외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변함없이 함께 해주신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주주 및 지역사회 주민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포스코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국내외 포스코 가족 여러분!

철강회사 포스코는 겉으로 보기에 과거부터 해오던 것을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이겠지만, 내용면에서는 창업 수준에 준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50여년과 앞으로 우리가 헤쳐가야 할50년은 경영환경이 확연히 다릅니다. 국내 철강 수요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글로벌 철강 보호무역은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안전과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창의와 혁신의 마음가짐으로Speedy한 의사결정과 세밀한 경영관리를 통해 철강 본원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우리의 원대한 목표는'지속가능한100년 기업 포스코' 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세가지 미션이 있습니다.

첫째, '저탄소 친환경 제철 프로세스로의 대전환'을 달성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대규모 설비투자가 역동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탄소중립은 全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도덕적 당위성 뿐 아니라 갈수록 많은 고객이 요구하고 있으며, 선진국은 무역통상의 무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과 저탄소 친환경 제철 공정으로의 전환은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모습입니다.

둘째, '지능형Smart 제철소'를 만들어야 합니다.
수작업의 자동화, 기계화와 함께 모든 제철 공정을 관통하여 제어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제철소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생산성, 원가, 품질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글로벌No.1 제철소의 위상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역량을 집중시켜Smart Factory 2.0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전사Supply Chain이 연결된Digital Twin 제철소를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초일류 제품경쟁력'을 갖춘 철강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는 고객의 친환경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과 친환경 전환 솔루션 개발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초일류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철강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新모빌리티, 프리미엄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등3대 전략 브랜드의 입지를 지속 강화시키는 동시에, 경제 블록화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마케팅 전략 고도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끝으로, 이러한 세가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Soft, Skill, Smart 의3S를 기반으로 포스코만의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포스코 임직원 여러분!

과거 포스코의 성공 뒤에는 포스코人 특유의 애사심과 열정, 도전정신이 있었고, 어떠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사가 한마음이 되는 응집력이 있었습니다.

50여년 전 창업 초기 無에서 有를 창조하며 오늘날의 포스코를 만들어 왔듯이, 우리가 다시 그 일을 해내야 합니다.

과거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이제 우리가 또 다른 포스코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포스코의 새로운 출발, 위대한 도약을 위한 힘찬 여정을 우리 모두 함께 떠나봅시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1일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 K백신, 물백신 논란 중국산 접종국 '부스터샷' 노린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꾸미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