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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만에 열린 싸이월드 "내 사진이 다 없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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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만에 열린 싸이월드 "내 사진이 다 없어졌네?"

머니투데이
  •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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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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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월드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돌아왔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외산 SNS에 밀려 서비스를 중단한 지 2년 6개월만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오픈일에 정작 적지 않은 사용자들은 접속에 어려움을 겪거나, 아직 완벽하게 데이터 복원이 이뤄지지 않아 실망감을 나타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일 낮 12시30분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싸이월드 앱을 출시했다.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 지 28개월만이다.


기존 싸이월드 데이터를 인수한 싸이월드제트는 그동안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6000만개 등을 복원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난 2일 앱을 내려받아 접속한 상당수의 이용자들은 사진첩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싸이월드제트측은 "2015년 1월1일 이전 방문 유저들의 사진첩은 복원은 됐으나 현재 업로드가 진행되고 있다"며 "2015년 1월1일 이전 방문 유저들은 이달 중순 이후에 사진첩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에 대한 기대감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지난 2일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오류가 이어지기도 했다. SKT 이용 고객들 위주로 PASS(패스) 실명인증에 오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앱 설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증언도 여기저기서 나왔다. 싸이월드제트는 크고 작은 오류들을 시정하는 데 일주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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