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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 넘게 올랐다"…전쟁도 버틴 이 종목, 전망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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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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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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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이너
/사진=김현정 디자이너
처음처럼, 클라우드, 칠성사이다를 제품군으로 보유한 종합음료기업 롯데칠성의 표정이 밝다. 지정학적 긴장감에 따른 곡물가 상승, 코로나19(COVID-19) 등 대외적인 환경이 그간 녹록치 않았지만 이제 남은 건 호재뿐이라는 평이 나온다.


롯데칠성, 올해 36%↑…리오프닝·부지 개발 '겹호재'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 (157,500원 ▲500 +0.32%)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0.55%) 떨어진 18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롯데칠성은 비록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지만 지난달 31일 올 들어 처음 넘긴 '18만원' 선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은 올해 들어서만 30%넘게 올랐다. 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롯데칠성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부터 지난 1일까지 36.3% 올랐다. 주류·음료 대장주인 하이트진로 (26,350원 ▲200 +0.76%)가 동기간 24.2%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고무적인 상승세다.

롯데칠성을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았다.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급등한 곡물가 리스크가 부각돼 당초 롯데칠성과 같은 주류 업체의 원가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도 1분기 롯데칠성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칠성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 5991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음식료 산업 전반적으로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며 "그러나 동사의 경우 상승폭이 특히나 큰 소맥 등 곡물에의 직접적인 노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영업시간 제한조치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경기 재개) 호재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시행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지난 4일부터 '밤 12시·10인'으로 완화됐다. 이에 더해 조만간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관리하는 '엔데믹'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향후 주류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강남 한복판' 4만평 부지…"2분기부터 실적 기여↑"


서울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서울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여기에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대형 부지 개발 이슈까지 겹쳤다. 민간사업자가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사전협상제도'를 서울시가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개발이 가시화됐다.

4만2312㎡규모에 달하는 땅 개발사업 속도가 빨리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발표 당일인 지난달 31일에는 하루 새 주가가 5.81% 급등했다. 부지 개발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날 장중에는 18만4500원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2주 신고가는 지난 1일(18만7500원)과 지난 4일(18만9000원) 장중에 또 연이어 깨졌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62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438억원(전년대비 35.6%)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 및 출시로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며 서초동 부지 개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32억원 (전년대비 13.8%), 434억원(전년대비 34.6%)으로 업소용 규제강도 완화 및 신제품 출시, 제품 가격인상 등에 따라 호실적 시현이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기여가 맞물릴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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