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스타트업 정책 활성화 방향은'…16일 학술대회

전성민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사진=김휘선 기자

한국벤처창업학회가 오는 16일 가천대학교 가천관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현재와 미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2022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정부의 스타트업 정책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화두로 진행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학계 전문가, 스타트업·벤처 CEO(최고경영자), 창업전문지원기관 등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 주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기조세션에선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스타트업 하기 좋은 나라'를 주제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대통령 직속 혁신수석실 설치 △시장중심 제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산업혁신 환경 조성 △민간 혁신 토대 마련을 위한 자율·사후규제 위주로 정책 개편 △규제샌드박스 운영 방식 전면 개편 △공공 디지털 사업 평가제 도입 △인력수요공급의 데이터베이스(DB) 예측 시스템 가동 △ 스타트업 현실에 맞는 노동규제 개선 △디지털 경제 투자를 위해 공공 데이터 센터 및 인공지능 활성화 기구 설치 △데이터 거래소 활성화 및 공공 펀드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어 패널토의에선 대통령직인수위 경제분과에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대통령직인수위 기획분과 위원인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박재욱 쏘카 비상장 (44,000원 0.00%) 대표, 김본환 로앤컴퍼니(로톡) 대표, 홍승일 힐링페이퍼(강남언니) 대표,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로톡과 변협, 강남언니와 의협 등 신규와 기존 산업 간 갈등에 대해 앞으로 우리 사회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벤처창업학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전성민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선 제2벤처붐을 통해 급격하게 성장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면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향후 다가올 디지털 경제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미래 발전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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