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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제로 남성 배에 생식기 붙인 여자 셋…"가정폭력+성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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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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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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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남성의 생식기를 배에 붙이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에서는 미국 전역을 놀라게 한 여성 3인조의 복수극이 다뤄졌다.

2009년 7월 30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작은 마을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는 침대에 팔, 다리가 묶인 남자가 발견됐다. 피해자는 36살 남성인 도네사 데이비스였다.

경찰이 발견했을 당시 도네사는 얼굴에는 타박상을 입었고, 생식기가 배에 붙어있는 상태였다. 범인은 세 명의 여자였다. 그 중 한 명은 도네사의 아내 트레이시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알고보니 도네사는 데이팅 사이트에서 가명 '브랜든'을 쓰며 미혼 남성으로 가장해 다른 여성들을 만났고, 호감을 이용해 돈을 갈취했다. 그러던 중 아내는 도네사와 이혼을 준비하던 중 이를 알게 됐고, 그가 만나온 다른 여성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도네사는 아이 여섯을 홀로 키우던 싱글맘 트리샤를 비롯해 총 5명의 여성들을 만나고 있었다. 또 다른 범인인 웬디도 그 중 하나였다. 트레이시는 두 사람과 함께 도네사에 대한 복수극을 꾸미게 됐다.

도네사는 바람을 피웠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재산을 손상시키고, 위조 수표를 발행하기도 한 범죄자였다. 그는 8살 난 트레이시의 딸을 때리는가 하면 트레이시의 아버지 유골을 훔쳐 "내 말을 안 들으면 유골을 한 컵씩 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심지어 그는 아동성범죄로 체포되기도 했으며, 아내 앞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의 보험을 가입한 뒤 그를 죽이려는 계획이 들통난 적도 있었다.

도네사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들은 이상민은 "범죄의 수법이 상상을 초월한다"며 경악했고, 양재웅은 "(트레이시가 트리샤에게) 전화를 한 것이 비난하려고 전화하려는 게 아닐 수도 있겠다. '조심해라'라고 말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트리샤는 당시 교제중이던 도네사를 특별한 이벤트를 핑계로 모텔로 불러낸 뒤, 침대에 그의 팔다리를 묶고 눈을 가렸다.

도네사가 옴짝달싹 하지 못하게 된 그때 아내 트레이시와 또 다른 여자친구였던 웬디가 "우리들 중 누구를 더 사랑하냐"고 묻는 목소리가 들렸다.

도네사는 공포에 질렸고, 모텔에 모인 여자 셋은 그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트리샤는 가지고 있던 순간접착제를 꺼내 그의 배에 생식기를 붙였다.

도네사가 고통을 참지 못해 비명을 지르자 주변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이 체포되면서 복수극은 마무리된다.

도네사는 병원으로 바로 이송돼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체포된 세 사람은 각각 불법 감금 혐의로 기소됐다. 트리샤는 성폭행과 구타 혐의도 추가됐다. 그럼에도 세 사람은 한화로 200달러(한화 약 25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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