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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식 인사하고 깔깔 웃은 10대 러시아 카트레이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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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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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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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1 Feeder Series 트위터
사진=F1 Feeder Series 트위터
러시아의 10대 카트 레이서가 국제대회 시상대에서 나치식 인사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템 세베리우킨(15)은 10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카트 유럽챔피언십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FIA가 국제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참가는 허용하되 러시아 국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한 상태였다.

문제는 시상대에서 벌어졌다. 세베리우킨이 시상대에 올라 오른손 주먹으로 가슴을 툭툭 친 뒤 앞으로 손을 쭉 뻗는 나치식 인사를 하면서다. 그런 다음 웃음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허리를 굽히면서 깔깔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즉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지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FIA 역시 성명을 내고 세베리우킨의 "용납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세베리우킨이 소속돼 있던 스웨덴 팀 워드레이싱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워드레이싱은 성명을 내고 "스포츠맨답지 않은 그의 행동에 깊이 부끄럽다"면서 "계약 해지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사과 영상 속 세베리우킨/사진=인스타그램
사과 영상 속 세베리우킨/사진=인스타그램
논란이 커지자 세베리우킨은 11일 뒤늦게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 영상을 올려 나치식 인사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해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면서 "시상대에 서서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치식 인사로 보일 만한 제스처를 했다. 하지만 그건 아니었다. 나는 나치즘을 결코 지지한 적이 없고 그것을 인류에 대한 최악의 범죄 중 하나로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냥 감사를 표할 제스처를 취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나도 내가 바보라는 걸 안다. 처벌을 달게 받을 준비도 됐다. 하지만 내 행동에 어떤 의도가 없다는 것만은 믿어달라. 나는 나치즘이나 파시즘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아무리 10대여도 너무 어리석은 행동이다", "모르고 했을 리 없는 행동이다"라면서 세베리우킨을 비난했다. 다만 일각선 "잘못을 빌었고 아직 10대인 만큼 그에겐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사진=F1 Feeder Series
사진=F1 Feeder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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