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한효주와 뽀뽀한 3살 꼬마→'아이브' 데뷔…인연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캡처

13년 전 배우 한효주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뽀뽀했던 3살 아이가 그룹 아이브 이서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그룹 아이브가 출연해 MC 재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개된 '문명특급'에서는 2009년 8월 5일 SBS '한밤의 TV 연예'의 '조영구가 만난 사람' 코너에 한효주가 출연했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3살이었던 이서는 엄마 품에 안긴 채로 한효주와 뽀뽀를 했다. 이서는 일자 앞머리를 내린 단발머리에 크고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재재는 "어머님이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오셨을 때 집 앞에서 '한밤의 TV연예'를 찍고 있었던 거다. 이서가 너무 귀여워 (한효주가) 다가가 뽀뽀를 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서는 "맞다"며 "(너무 어려) 나도 몰랐던 사실인데 엄마가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그룹 아이브(IVE) 이서/사진=머니투데이 DB

13년 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한효주와 뜻밖의 입맞춤을 했던 이서는 2007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16세다. 이서는 지난해 12월 15세의 어린 나이에 그룹 아이브로 데뷔했다.

'일레븐'으로 데뷔한 아이브는 음악 프로글매 13관왕에 오르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 신곡 '러브 다이브'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누리꾼들은 "한효주 20대 초반일 때 봤겠네", "두 사람 재회했으면", "어릴 때도 진짜 너무 예쁘다", "헐, 신기하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다른 인연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