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풀렸다"…9시 땡 장 열리자 3~5% 급등한 주식들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경기 안성 공도읍 안성팜랜드 호밀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굿바이 코로나' 문구가 새겨져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번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화장품, 여행, 항공 등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 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G생활건강 (743,000원 ▼5,000 -0.67%)은 전 거래일보다 3만2000원(3.65%) 오른 9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145,500원 ▲800 +0.55%)도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6.81%) 상승한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코스맥스 (78,300원 ▲1,800 +2.35%)와 한국콜마 (44,450원 ▲650 +1.48%)는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전 거래일보다 6.74%, 3.86% 급등했다.

여행 기대심리도 함께 높아지면서 관련 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 (79,200원 ▼1,300 -1.61%)는 전 거래일 보다 3200원(3.91%) 급등한 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랑풍선 (9,300원 ▼10 -0.11%)(1.79%), 롯데관광개발 (13,880원 ▲80 +0.58%)(2.02%), 하나투어 (64,300원 ▲800 +1.26%)(0.68%), 모두투어 (20,500원 0.00%)(1.24%)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대한항공 (24,250원 ▼50 -0.21%)(0.64%), 아시아나항공 (15,300원 ▲80 +0.53%)(1.16%) 등 항공주도 상승세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주부터 사실상 해제되면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물론 기존 밤 12시까지였던 영업제한 시간도 사라졌다.

더 나아가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는 오는 25일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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