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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상하이 공장 전경/사진= 김은령 기자 |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오리온은 지난 13일부터 일부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가동률은 50%가량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하이 봉쇄가 지난 11일부터 위험 3단계로 구분되면서 공장이 위치한 지역은 구역 내 통행이 가능해져 공장을 다시 돌리게 됐다"며 "일부 전면 봉쇄 지역에 사는 근로자들은 여전히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상하이 공장 라인을 세웠던 농심도 이달 12일부터 다시 공장을 움직였다. 농심 관계자는 "공장 일부를 재가동한 것"이라며 "소수 인원만 출근한 상태"라고 말했다.
업체들은 피해가 있긴 하겠지만 그 정도가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이징, 선양 등 중국 내 다른 공장들도 있기 때문에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심 관계자도 "중국 심양에 공장이 하나 더 있어서 제품 공급에 문제가 생기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중국에 공장을 보유한 국내 식품 기업은 풀무원, CJ제일제당, 대상 등인데 이 회사들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지역에 공장이 위치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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