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친환경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업체 금영테크 인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오리엔트정공 (1,217원 ▼26 -2.09%)이 친환경차 신소재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경북 소재의 알루미늄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금영테크를 인수한다.

오리엔트정공은 19일 금영테크의 지분 100%(4만주)를 78억1400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19.68% 규모다.

금영테크는 친환경 알루미늄소재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정밀 내압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에 대한 주조 및 정밀가공 기술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31억700만원, 당기순이익 8억3900만원을 기록했다.올해 신규 수주 물량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 향후 200억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오리엔트정공은 현재 진행중인 고방열·고강도 알루미늄소재 국책사업의 경우 금영테크의 주조설비를 활용하여 직접 생산이 가능하다"며 "친환경차 신소재사업이 탄력을 받고, 기존 생산품의 원가 개선 활동과 글로벌소싱 등 글로벌경영의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리엔트정공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정합리화, 원가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금영테크의 이익률을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선제적원가관리 시스템, 품목별 원가개선, 생산효율 극대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 등의 생산체계 정비를 통해 현재 약 5%정도인 금영테크의 영업이익율을 2023년 10%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리엔트정공, 친환경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업체 금영테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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