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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신탁운용, 인도네시아 ETF 순자산 50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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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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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유일 인도네시아 ETF…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국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인도네시아MSCI(합성)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KINDEX 인도네시아MSCI(합성) ETF는 인도네시아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ETF다.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은 501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MSCI 인도네시아 프라이스 리턴 인덱스(MSCI Indonesia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금융(비중 54.92%), 커뮤니케이션서비스(14.94%), 소재(9.17%), 경기소비재(7.52%), 필수소비재(6.62%) 등으로 구성돼 있다. KINDEX 인도네시아MSCI(합성) ETF는 환노출형 상품이어서 인도네시아 루피아에 투자하는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 ETF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국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수출액의 41%를 원자재가 차지하는 자원부국이다. 석탄, 원유, 천연가스, 니켈 등의 부존자원과 팜유, 고무, 커피 등 농산물이 두루 풍부하다.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팜유는 전세계 생산량의 51.7%가 인도네시아에서 나온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은 전세계 생산량 중 인도네시아 생산량 비중이 32.7%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3위의 석탄 생산국으로 최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탄 금수조치에 따른 반사이익도 누리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올해 들어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부진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대표 주가지수인 IDX종합지수는 연초 이후 9.81% 상승했다. 이는 모든 국가별 주요지수 수익률 중 아르헨티나(10.8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전략부장은 "풍부한 자원과 세계 4위 수준의 인구 규모를 바탕으로 동남아 1위의 국내총생산(GDP)을 기록하는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글로벌 2차전지 제조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기 좋은 신흥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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