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DB그룹,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서울창업허브와 DB그룹이 공동으로 금융산업과 제조·서비스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창업허브와 DB그룹은 '드림 위드 유 DBx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텍스트 마이닝·AI, 데이터 사업, 메타버스, 스마트 워크) △ 제조·서비스(스마트 팩토리, AI활용 HRM(인사관리), AI 기반 IP(지적재산권) 관리), △ICT(챗봇, SW 개발 생산성 향상, 스마트 워크,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DB그룹 계열사의 사업 분야와 매칭돼 약 3개월간 PoC(실증)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스타트업은 사업을 구체화하고, 맞춤형 상생·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서울창업허브의 사업화(PoC) 지원금, 사무공간, 투자유치 연계 등의 후속지원과 DB그룹의 추가 사업화(PoC) 지원금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진행한 1기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최종 6개 스타트업을 선발, DB그룹 계열사와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중 일부 스타트업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냈다.

한편 서울창업허브는 2020년부터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DB그룹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포스코, 오비맥주, 에쓰오일 등 글로벌 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동호 SBA 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술·서비스 혁신 성장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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