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입주기업 앱미디어, KOTRA 'ICT 수출지원사업' 선정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삼육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앱미디어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 컨소시엄 수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ICT 컨소시엄 수출지원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해외 IT 프로젝트를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KOTRA 해외무역관이 시장조사, 현지 마케팅, 발주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앱미디어는 △AI 교육플랫폼 기업 '일루니' △영어기반 교육콘텐츠 기업 '리딩타운' △디지털 인쇄제작 기업 '후니프린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영어기반 앱북 교육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앱미디어는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소프트웨어 기업 수출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일본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1월 일본 최대 전시사 RX재팬이 주최한 '오사카 IT 전시회'에도 참가, 다수의 바이어 미팅을 성사시켰다. 현재 일본 파트너사 3곳도 보유하고 있다.

앱미디어 컨소시엄은 내달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교육 IT 솔루션 전시회 'EDIX 2022'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일본 에듀테크 시장 자체 분석 결과 1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미디어 박성훈 대표는 "우리나라 K-콘텐츠와 K-디자인의 강점을 바탕으로 일본 콘텐츠 시장에서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기업에게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 등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 소재 △IT △3D 프린팅 △로보틱스 △멀티미디어 콘텐츠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18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