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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작가 죽어야 작품값 올라…내가 죽길 바라는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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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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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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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웹툰 작가 기안84(38·본명 김희민)가 작가가 사망해야 작품 가격이 오른다는 사실에 씁쓸해했다.

기안84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상에서 가장 비싼 호박?'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SRT(수서고속철도)를 타고 부산으로 향한 기안84는 "올해 되게 큰 아트페어에 제 그림이 전시됐다"며 "제 그림도 보고 다른 작가들 작품도 보러 간다"고 밝혔다.

제11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 도착한 기안84는 눈길이 가는 작품들 앞에 서 있던 도슨트에게 가격을 물어봤다. 쿠사마 야요이의 커다란 호박 그림은 25억원, 작은 호박 그림은 7억5000만원이었다.

놀란 기안84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도슨트는 "250억원짜리도 있다"며 기안84를 쿠사마 야오이의 다른 작품 앞으로 안내했다. 도슨트는 "지금 돌아가실 때가 돼서 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작가가 죽어야 그림 값이 올라간다는 게 참…"이라며 말끝을 흐렸고, 도슨트는 "작가의 숙명"이라며 공감했다.
기안84 "작가 죽어야 작품값 올라…내가 죽길 바라는 사람 있어"
기안84는 "벌써부터 제가 죽기를 바라는 사람이 한 명 있다. 이XX이라고"라며 실명 공개 후 묵음 처리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XX'이 기안84와 친한 웹툰 작가 이말년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계속해서 전시회장을 둘러보던 기안84는 "예전에는 그림 그린다고 하면 '너 뭐 먹고 살래' 그랬는데, 요즘에는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작품을 발견한 그는 "전시회장에서 보니까 느낌이 확 다르다. 저거 죽어라고 그렸는데"라며 "내 이름이 붙어 있으니까 쑥쓰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다. 이후 '패션왕'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최근 '복학왕' 연재를 마무리했다. 2016년부터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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