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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의 RGO(석유재생) 기술, 영국이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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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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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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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분해 공정 대신 RGO 설비 도입 검토

코드명 '커피 프로젝트'
영국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러시아에서의 원유 수입(전체 사용량의 10%)이 중단되면서 원유 수급의 전략적 조정에 들어갔다. 조정안 중 가장 핵심 정책은 소각, 매립 또는 수출 해야만 하는 막대한 양의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디젤유를 생산하는 '폐플라스틱 처리 및 원유 생산 설비 단지'를 건설해 수입 원유를 대체하는 것이다. (주)도시유전 RGO 기술의 영국 내 독점 판매 계약을 보유한 SNT(Sabien Technology Group plc)사는 도시유전 RGO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코드명 '커피 프로젝트(Project COFFEE)')를 영국정부에 긴급 제안했고, 영국정부는 열분해 공정을 도입하려고 했던 부지에 도시유전 RGO설비로 변경 설치하는 안에 대한 전격적인 검토에 나섰다. 이는 폐플라스틱 처리와 자원재생 문제에 대한 많은 시도들 중에 도시유전의 기술이 매우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영국 동부 지역 '커피 프로젝트(PROJECT COFFEE)' 후보 부지/사진제공=도시유전
영국 동부 지역 '커피 프로젝트(PROJECT COFFEE)' 후보 부지/사진제공=도시유전

코드명 '커피 프로젝트(PROJECT COFFEE)'의 정식 명칭은 '영국 동부의 도시유전 원유재생 시설(City Oil Field Facility in Eastern England)'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처리 5000톤 규모의 ㈜도시유전의 RGO설비를 영국 동부 지역에 도입·설치하여 영국 전역의 넘쳐나는 폐플라스틱·비닐을 처리함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기름으로 영국 내 전체 원유 사용량의 10%에 달하는 러시아산 원유수입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유전의 RGO기술은 기존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필요한 납사(나프타)는 물론, 경유 등유 등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의 기름으로 맞춰 생산이 가능하다. 이 사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도시유전의 영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SNT(Sabien Technology Group plc)그룹의 회장 리처드 패리스(Richard Parris)가 이 프로젝트를 영국정부에 제안한 것이다.

아래 사진은 커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사용될 (후보)부지의 입지 조건을 보여준다. 항구에서부터 공장까지 지하 해저 터널로 직접 연결돼 있어 영국과 유럽 전 지역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비닐 폐기물의 운송이 용이하다. 터널 출구 바로 옆으로 이미 사용 중인 폐기물 저장소가 있으며, 많은 양의 폐플라스틱 비닐이 이미 적재돼 있다.

도시유전의 RGO(석유재생) 기술, 영국이 주목했다
실제 열분해 공정을 도입하려고 했던 부지이기에 압축돼 있던 폐플라스틱을 분리ㆍ선별하기 위한 전처리 시설 건물도 지어진 상태이며, 바로 옆에 열분해 설비가 실제 설치되어 있는 건물도 있다. 우측에 길게 병렬식으로 이어진 건물은 하루 약 5,000톤 이상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년 간 330일 가동 기준 총 165만톤의 폐플라스틱·비닐의 처리가 가능하다.

SNT사는 영국정부의 요청으로 도시유전의 RGO설비에서 생산된 기름의 샘플을 검증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전달했으며, 부지 확보에 필요한 펀딩을 조성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펀딩이 완료되면 부지매입은 SNT의 자회사 B.grn사가 진행한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이사는 "많은 나라의 골칫거리인 폐플라스틱·비닐의 처리문제를 열처리(소각) 방식보다 훨씬 가벼운 비용으로, 어떠한 환경적 문제를 만들지 않으면서, 원유까지 생산해내는 에코-플랜트가 산업혁명의 상징인 영국에 건설된다면 이는 곧바로 전 세계 모든 국가에 확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는 희미해져 가는 미래에 대한 확신과 삶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살려낼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라며 '커피 프로젝트'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정 대표는 "영국정부와 SNT사가 '㈜도시유전이 기술제공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투자자들의 참여까지 함께 추진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커피 프로젝트 하나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수출 계약을 하는 셈인데, 이의 수 십, 수 백 배 가치의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가늠하기 어려운 수익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환경친화 기업 이미지를 동시에 갖게 된다"며 영국과의 조율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국내 투자자를 위한 IR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도시유전에서 대외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함동현 국제변호사는 "커피 프로젝트가 진행 될 경우, 석탄 산업으로 1차 산업혁명을 시작해 세계적인 폐기물 처리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신기술 인증을 받은 우리의 고유 기술이 역으로 수출이 되는 사례가 된다"며 "자원재생에 있어 최적, 최고의 순환경제 사례로 이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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