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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직원 뽑자" 기업들 여기로 '우르르'…사상최대 실적 찍었다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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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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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플랫폼 업체 사람인HR·원티드랩 올해 1분기 실적분석

"이제 직원 뽑자" 기업들 여기로 '우르르'…사상최대 실적 찍었다
주요 채용플랫폼 기업 사람인에이치알 (21,100원 ▼500 -2.31%)원티드랩 (11,090원 ▲420 +3.94%)이 올해 1분기 사상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기업들이 인재확보에 나서면서 채용 플랫폼 실적증가를 이끌었다. 비대면·수시채용 문화가 자리잡은 가운데 코로나19(COVID-19) 영향 축소와 인재확보 경쟁까지 겹쳐 채용 플랫폼 기업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티드랩 연결기준 매출액은 109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7%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억4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03.18% 뛰었다. 2015년 설립한 원티드랩이 100억원 넘는 분기매출액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티드랩은 2021년 8월 기업공개(IPO)이후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원티드랩은 AI(인공지능) 채용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채용부문 분기 매출이 10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신사업인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늘어난 7억2000만원에 달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IT(정보통신기술)직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역대 최대 채용 부문 매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원티드랩을 통해 합격자는 전년 동기대비 91.1% 늘었고 평균 채용 수수료도 5.2% 증가했다. 원티드랩을 통한 지원 건수도 49.1% 늘었다. 지난달 기준 원티드랩 채용지표는 개인회원 248만명, 기업고객사는 1만6730곳이다. 월간 지원건수는 13만3000건, 신규공고수는 8180건, 합격건수는 1513건이다.

채용시장 터줏대감인 사람인HR도 올해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람인HR은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268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7%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22억3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4% 뛰었다. 2005년 사람인HR이 설립된 이후 1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다. AI채용과 기업수요가 증가하면서 분기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채용과정을 비대면 환경에서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기업 대상 서비스 '사람인MUST'의 이용 기업수가 지난해 대비 98.6% 늘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재풀 서비스는 올해 1월 이용 기업수(평일 평균 기준)가 전년 동월 대비 70.1% 증가했다. 김용환 사람인HR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 HR(인사관리)테크시장을 선도하면서 성장 곡선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채용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4대 대기업(삼성·현대차·LG·SK) 중 삼성을 제외하고 대규모 대졸공채가 폐지됐다. 이직이 잦아진 점도 채용플랫폼에 긍정적인 요소다. 증권업계에선 올해 매출액이 사람인HR 29%, 원티드랩 65%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 확대가 변화를 가속화했다"며 "채용방식이 정확히 반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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