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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투병 끝에 떠난 안은주씨…'가습기 살균제' 1774번째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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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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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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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로 폐이식 수술은 받은 안은주씨. /사진제공=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로 폐이식 수술은 받은 안은주씨. /사진제공=환경보건시민센터
배구선수 출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안은주(54세)씨가 투병 끝에 3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3일새벽 0시 40분쯤 안씨가 세브란스 병원에서 PHMG 살균제 후유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사망 신고자는 1774명이 됐다.

안씨는 옥시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사용한 뒤 원인 미상 폐 질환 진단을 받고 2015년과 2019년 2차례에 걸쳐 폐 이식을 받는 등 12년 동안 투병했다.

그는 폐손상 3단계 판정을 받아 긴급지원대상으로 선정돼 피해구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옥시 측으로부터 배상과 보상을 받지 못하다가 특별법 제정 이후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로 인정됐다.

배구선수 출신인 안 씨는 투병 전 경남 밀양에서 배구코치와 심판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생전 투병 기간 피해자 기자회견과 집회 등에 참여하며 기업과 정부에 피해 대책과 문제 해결을 촉구해 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날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말 피해자단체와 기업간 협의·조정을 통해 조정안이 나와 최소한의 피해 지원이 있기를 기대했지만 옥시와 애경이 거부해 물거품이 된 상황에서 안씨가 사망해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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