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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나무서 알몸 사진...'민폐' 러시아 부부 발리서 추방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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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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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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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리나 파즐리바 인스타그램
사진=알리나 파즐리바 인스타그램
러시아 인플루언서 부부가 3년 전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나무에 올라 알몸으로 사진을 찍었다가 뒤늦게 추방 위기에 놓였다.

ABC뉴스 등 외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당국이 발리섬 타바난 지역의 바바칸 사원에 있는 700년 된 반얀트리(보리수과 나무)에서 나체로 사진을 촬영한 알리나 파즐리바와 남편 안드레 파즐리바를 추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사진은 파즐리바 부부가 2019년 찍은 것이다. 당시 파즐리바는 알몸으로 나무에 기어올라 포즈를 취했고 남편이 사진을 찍었다. 파즐리바는 사진을 올리면서 "(나무와 닿을 때) 우리 조상들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적었다.

3년 전 찍은 이 사진은 최근 발리의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닐루 드제란티크가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파즐리바의 행동은 산, 나무, 연못 등 모든 사물에 신성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힌두교도들을 모욕한 것이라는 비난이 쏟아졌고 부부는 경찰에 고발됐다.

사진=알리나 파즐리바 인스타그램
사진=알리나 파즐리바 인스타그램
논란이 커지자 파즐리바는 나체 사진을 삭제하고 남편과 함께 해당 나무에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하며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파즐리바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추방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발리 이민국 측은 이들 부부를 강제 추방하고 6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입국을 못하도록 금지하기로 했다. 자마룰리 마니후룩 발리 이민국 국장은 "두 사람 모두 공중질서를 위험에 빠뜨리고 현지 규범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추방으로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리에서는 최근에도 자신을 마음 치료사라고 소개한 캐나다인 제프리 크레이겐이 신성시되는 바투르산 정상에서 벌거벗은 채 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추방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프리 크레이겐 트위터=뉴스1
사진=제프리 크레이겐 트위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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