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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방통위 장애인용 TV 사업자' 3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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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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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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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시각·청각장애인 TV 담당자와 시각 장애 임직원이 제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시각·청각장애인 TV 담당자와 시각 장애 임직원이 제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에 3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 3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방통위는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면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올해 말까지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올해 공급하는 제품은 40형 TV 1만5000대로 시각·청각 장애인이 제품을 사용하는 데 유용한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추가된 기능은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다.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기능'은 채널을 변경할 때 화면에 채널번호 등의 정보가 뜨는 배너에 '화면 해설', '자막 방송' 등을 안내하는 아이콘이 표시한다. 또 '화면 해설 음성 안내'로 시각·청각 장애인방송이 나오는 채널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기존에는 방송편성표를 통해서만 장애인 방송의 유형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새로 추가된 기능을 통해 채널을 변경할 때도 장애인 방송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기능은 기존에 한가지 글씨체로만 볼 수 있었던 자막을 좀 더 가는 글씨체로 변경하는 등 시청자의 취향에 맞게 글씨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높은 음량 안내' 기능은 높은 음량(30 이상)을 설정했을 때 높은 음량이라는 것을 문구와 음성으로 안내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청각 장애인이 높은 음량을 인지하지 못해 주변 사람이나 이웃집 등으로부터의 민원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무선 이어폰과 보청기를 연동해 여러 사람이 편안하게 느끼는 음량을 각자 설정해 TV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소리 다중 출력' 기능도 눈에 띄는 기능이다. 청력이 약한 사람은 TV에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해 원하는 크기의 음량으로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의 사용성도 추가로 개선했다. 전용 리모컨 외에도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리모컨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TV 접근성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제약 없이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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