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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릿지]"빨리 사면 깎아줘요" 급매에 2억 '뚝'…서울 대단지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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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 양채은 인턴PD
  • 신선용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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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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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취임한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 규제 완화다.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촘촘한 조세 제도를 풀어 시장에 매물을 출회하고 임대시장 혼란을 막겠다는 취지다.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담을 느껴온 다주택자들은 재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초, 강남, 용산 등은 여전히 신고가를 기록 중이나 강북권에서는 보유세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거래 가격 하락이 눈에 띈다. 특히 성북구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선 길음 뉴타운에서는 직전 거래 대비 2억원 떨어진 단지도 등장했다. 성북구에서 유독 가격 하락이 두드러진 이유는 뭘까.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주택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최근 서울 실거래 내역을 분석해봤다.


[부릿지]"빨리 사면 깎아줘요" 급매에 2억 '뚝'…서울 대단지도 휘청

▶조한송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조한송 기잡니다.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가 시행됩니다. 이날 이후 잔금이나 등기를 치르는 다주택자에게 양도세 중과를 배제해주겠다는 거죠. 저희가 앞서 이에 대한 영향을 세무사와 중개사를 중심으로 들어봤습니다. 세부담으로 다주택자가 이전보다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죠. 실제 이후 6월 1일 보유세 기산일을 앞두고 급매물이 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릿지는 급매물이 늘어나서 가격 하락 효과가 있는지, 최근 시장 분위기는 어떤지 서울 최근 실거래 내역을 조사해봤습니다.

먼저 통계 데이터를 통해 분위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B부동산 통계를 보면 서울 전체적으로는 3월 21일 주간 데이터부터 매매변동률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4월 25일을 기준으로 서울 각 자치구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미미했습니다. 반면 성북구는 유일하게 하락 전환하며 -0.03%를 기록했습니다. 5월 2일 기준으로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중입니다. 같은 일자를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 통계도 살펴보겠습니다. 4월 25일 기준 강남, 서초,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매매가격지수가 떨어진 가운데 성북구의 감소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5월 2일 강북권 지역들이 보합세로 전환됐음에도 성북구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부릿지]"빨리 사면 깎아줘요" 급매에 2억 '뚝'…서울 대단지도 휘청

그럼 지금부터는 성북구의 최근 실거래 내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2분기 실거래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아직 거래 내역이 다 집계된 것은 아니겠으나 지난 8일 기준 성북구에서 4월 한 달간 38건의 아파트가 거래됐습니다. 이 중 40% 이상(18건)이 직전 거래 가격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북구 내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몰려있는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이 눈에 띕니다. 지난 1월 인근에 2000여 가구의 대단지인 '롯데캐슬클라시아'가 입주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먼저 '길음뉴타운6단지(래미안)' 84㎡(이하 전용면적)가 4월 13일 12억원(8층)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직전 거래인 1월 14억원(9층) 대비 2억원 내려간 가격입니다. '길음뉴타운1단지(래미안길음1차)' 59.99㎡도 지난달 2일 8억5500만원(3층)에 거래됐는데요. 지난해 10월 거래가격(8억9900만원, 18층) 대비 4400만원 낮습니다. 이 단지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9월 9억2500만원(5층)이었습니다.

'길음뉴타운2단지 푸르지오' 84㎡ 역시 지난달 19일 9억원(2층)에 거래됐는데 올해 1월(9억5000만원,1층)보다 5000만원 내려간 가격입니다. 주택 시장 분위기가 뜨거웠던 지난해 8월만 해도 11억원(16층)에 거래된 곳입니다. 최고가 대비로는 실거래 가격이 2억원 내린 겁니다.

'길음뉴타운4단지e편한세상' 59㎡ 역시 지난달 5일 7억9000만원(7층)에 거래됐는데요. 3월 거래가격(8억3500만원, 9층) 대비 4500만원 내려갔습니다. 이 단지 지난해 8월 9억원(14층)에 거래됐습니다. '길음뉴타운5단지 래미안' 역시 84㎡가 지난달 2일 11억3000만원(20층) 에 거래됐는데요. 이 단지는 지난해 9월 11억9000만원(16층)에 거래된 뒤 거래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고점가격 대비 1억~2억원 가량 떨어진 거래가 눈에띕니다.

[부릿지]"빨리 사면 깎아줘요" 급매에 2억 '뚝'…서울 대단지도 휘청

물론 성북구에서도 이전 거래 가격대비 높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된 곳도 있습니다. 각 매물의 층수나 컨디션에 따른 가격 차이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이전보다 하락 거래가 늘었다는 것이 특징이겠는데요. 이 단지들 왜 거래가격이 떨어진걸까요. 지금부터는 중개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촬영 양채은, 김이진 PD
편집 양채은 PD
디자이너 신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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