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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1분기 어닝 쇼크…주가 6%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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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1분기 어닝 쇼크…주가 6%대 급락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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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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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풍력발전 설비 업체 씨에스윈드 (49,800원 ▼1,300 -2.54%)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약세다.


11일 오전 9시15분 기준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일 대비 3400원(6.55%) 하락한 4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에스윈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한 84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3098억원, 당기순손실은 46억65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감소의 원인은 미국, 포르투갈에서 인수한 타워공장에서 고정비 증가와 낮은 생산 수율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법인, 포르투갈법인의 코로나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연료제한 조치 등의 일회성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 부진에도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풍력터빈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산업 펀더멘탈(기초체력) 악화 양상도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씨에스윈드는 1분기 실적이 저점이라고 판단하며 단기 실적의 개선세만 확인되면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때는 그린본드 발행이 가능하고 각 국 정부들의 지원 정책도 확대되는 중"이라며 "유럽을 중심으로 다수의 풍력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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