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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걷혀 마스크 내렸다'…미용의료기기 3인방, 올해 고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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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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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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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올해 20~30%대 성장 전망

코로나19(COVID-19) 직격탄을 맞았던 국내 피부과 레이저 의료기기 3인방이 올 1분기 일제히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구 고령화, 웰빙 트렌드 등으로 미용 산업에 대한 전 세계 관심은 수년 전부터 높아진 분위기였다. 최근엔 한국 등 전세계 주요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풀기 시작하면서 미용산업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트로닉 (23,250원 ▲600 +2.65%)의 올 1분기 매출은 571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114억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4.1%, 254.2% 급증했다. 클래시스 (18,850원 ▲330 +1.78%)는 매출이 353억8000만원, 영업이익이 167억500만원으로 각각 66%, 167억500만원으로 53.3% 증가했다.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제이시스메디칼 (9,540원 0.00%)도 올 1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225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67억원으로 추산됐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1%, 42.1%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 걷혀 마스크 내렸다'…미용의료기기 3인방, 올해 고성장 기대
1분기는 미용의료기기 산업 특성상 계절적 비수기다. 3사의 호실적은 피부미용에 대한 전 세계 높은 관심이 이끌었단 분석이다. 전 세계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8년부터 연평균 12% 증가해 2024년 178억달러(약 23조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헬스케어 업계 한 관계자는 "보톡스, 필러, 의료기기 등 글로벌 미용 산업에서 우리나라 기술이 발달했다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3사 역시 고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에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도전장을 던진 뒤 고마진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왔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2017~2019년 연구개발, 해외 영업력 강화 등에 투자했고 지금은 수확기"라며 "경쟁 글로벌사에 비해 조금 낮은 가격,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제품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르트닉 측은 올 1분기도 '융복합 기술을 탑재한 하이엔드 제품'을 출시한 게 성장세에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클래시스도 국내에 출시한 신제품이 선전하고(4월까지 700대 판매) 해외에선 기존 주력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올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들은 해외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이다. 작년 기준 수출비중은 루트로닉은 83%, 클래시스 70%, 제이시스메디칼 85%다. 2년 전 수출비중이 루트로닉 78%, 클래시스 51%, 제이시스메디칼 77%였던 점을 감안할 때 의존도가 빠른 속도로 커졌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해외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낮은 마스크 착용 기준을 제시해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미국·영국·독일 등 주요국들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없었고 프랑스·싱가포르·뉴질랜드는 있었으나 올 들어 해제했다. 이중 미국은 지난 3월부터 대부분 주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수출 비중이 높은 3사에겐 긍정적인 여건이다. 이 역시 3사의 올 1분기 호실적에 한몫했다. 현재 루트로닉은 전세계 80여개국, 클래시스 60여개국, 제이시스메디칼 50여개국 대리점을 보유 중이다.

더구나 이달 2일 국내에서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도 이들에 호재다. 제이시스메디칼을 제외한 2개사는 2020년 전년대비 내수 매출이 줄었다. 루트로닉 내수 매출이 230억원, 클래시스 346억원으로 각각 8%, 13.5% 감소한 것이다.(제이시스메디칼은 92억원으로 12.1% 증가) 클래시스는 지난해에도 내수 매출이 304억원으로 12% 줄었다. 올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만큼 내수 매출이 늘어날 개연성이 커졌다. 증권사에선 3사 올해 매출 증가율이 20~3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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