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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힘주는 보험·핀테크···흩어진 건강정보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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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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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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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의료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대를 앞두고 보험사와 핀테크(금융기술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앞다퉈 관련 플랫폼을 론칭하고 일부 보험사들은 디지털 헬스케어(건강관리)만 전문으로 다루는 자회사까지 설립했다. 새로운 금융 먹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업체와 업권 간 경쟁이 본격화 됐다는 의견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이 오는 7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론칭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은 최근 보험업계의 주요 흐름이다. 지난 달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이 운동과 식이조절, 심리 치료 부분까지 할 수 있게 고안한 헬스케어 서비스 '더 헬스'를 론칭했고,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의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은 이미 회원수만 4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활성화됐다.

교보생명도 일찌감치 2020년부터 헬스케어 플랫폼 '더 케어'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며, 한화생명은 '헬로', 현대해상은 '하이헬스챌린지' 등을 통해 헬스케어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신한라이프와 KB손해보험은 아예 디지털 헬스케어만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까지 설립했다. 신한라이프는 자본금 200억원을 투입해 '신한큐브온'을, KB손보는 400억원을 투입해 KB헬스케어를 출범시켰다.

AIA생명은 대기업 ICT 업체인 SK C&C·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A 바이탈리티' 플랫폼을 마련해 고객 건강관리에 적용 중이다.

보험사 뿐만 아니라 중견 핀테크 뱅크샐러드는 자신들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유전자 검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 주는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를 추가했다.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토대로 주요 질병에 대한 통계적 발병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보험과 핀테크들의 차세대 먹거리로 지목돼 왔었다. 최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이른바 '의료 마이데이터' 구축 계획이 정부 주도로 구체화하면서 진출이 더 가속화 되는 분위기다.

현재 정부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개인 건강정보를 한데 모으는 통합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마이 헬스웨이'를 준비 중이다. 개인이 저장한 건강정보를 활용해 원하는 건강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마이 헬스웨이'는 올해 말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올해 안에 '마이 헬스웨이' 활용 대상 심사 기준도 마련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 있는 보험사와 핀테크들이 향후 의료 마이데이터에 합류하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정부가 주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헬스케어는 원격 의료 등 비대면 진료까지 포함돼야 하는데 의료계의 반대가 심해 반쪽짜리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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