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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싹쓸이 하더니…유럽 전기차 5대 중 1대가 '현대차·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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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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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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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싹쓸이 하더니…유럽 전기차 5대 중 1대가 '현대차·기아'
유럽에서 올해 1분기 판매된 전기차의 5대 중 1대가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로 나타났다.

1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에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등록된 순수 전기차(BEV)는 전년 동기대비 53.4% 오른 22만4145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 대수는 총 4만2599대로,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유럽 1분기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한 셈이다.

ACEA 통계는 유럽 각국 정부에 등록된 자동차 수를 기반으로, 현대차는 실제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집계된다.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2년간 현대차그룹의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평균 18%선을 유지해왔다. 2020년에는 유럽 전체 전기차 53만8000여대 중 현대차·기아가 12만2600대를, 지난해에는 87만8000여대 중 13만5000대를 판매하며 각각 22.8%, 1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전기차는 점유율이 5.7%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0%를 차지하며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에 최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8.9%)을 뛰어넘었다. 전기차 등록 대수가 스페인(110.3%)·로마니아(408%) 등 상당수의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프랑스(42.7%)·독일(29.3%) 등 주요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면서다.

현대차·기아도 아이오닉5·EV6 등이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동반 성장 중이다. 올 1분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7만6801대인데, 이 중 절반 이상인 4만2599대(55%)가 유럽에서 팔렸다. 유럽에서만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판매량 4만대를 다시금 넘겼다.

유럽 올해의 차 수상한 기아 EV6./사진제공=현대차그룹.
유럽 올해의 차 수상한 기아 EV6./사진제공=현대차그룹.

특히, 아이오닉5는 '독일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를, EV6는 '유럽 올해의 차', 영국 유력 매체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 오버',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카 선정 '올해의 차' 등을 수상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5월 판매를 시작한 이래 지난 3월까지 누적 2만7260대, EV6는 6개월 누적 1만6695대를 유럽에서 팔았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할 계획으로, 전환기를 겪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가 점점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반도체난과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서도 현대차·기아가 선방하는 이유 중 하나다. 현대차·기아는 판매량 면에서 부진한 1분기를 보냈지만 유럽에서는 전기차의 선전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총 26만935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을 21.3% 끌어올렸고, 전기차 판매량은 59.4% 올랐다. 유럽 시장의 전체 차량 판매가 20% 줄어든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은 오히려 판매량이 늘면서 르노그룹을 제치고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전체로는 6% 감소한 158만868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이오닉5·EV6 등 E-GMP 플랫폼 기반 전용 전기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며 "전용 전기차 외에도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 V2L과 초급속충전 시스템 같은 새로운 차원의 전기 모빌리티 경험과 전용 전기차 상품성 체험 기회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드라이빙 감성과 성능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EV6 GT 등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한 뒤 빠른 투입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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