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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열풍 이 정도일 줄이야…변호사부터 의사까지 5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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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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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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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틀러코리아 컴퍼니빌딩 프로그램 모집에 예비창업자 대거 몰려

창업 열풍 이 정도일 줄이야…변호사부터 의사까지 500명 몰렸다
싱가포르 벤처캐피탈(VC) 앤틀러의 한국 지사가 운영하는 컴퍼니빌딩 프로그램에 의사부터 변호사까지 500명이 넘는 예비창업자가 몰렸다. 앤틀러코리아는 6월 말까지 추가로 인원을 접수한 뒤 100명을 최종 선발해 7월부터 컴퍼니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앤틀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모집한 '앤틀러 프로그램'에는 예비창업자 50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직장인이나 사업화 전인 1인 창업자 등 예비창업자들을 선발해 팀 구성부터 사업아이템 발굴, 시드투자까지 진행하는 컴퍼니빌딩 프로그램이다.

지원자들은 변호사부터 전문의, 금융전문가, IT개발자, 디자이너 등으로 다양했다. 우아한형제들이나 네이버 등 IT 대기업 재직자도 다수였다. 중소기업이나 1인 창업자 출신도 있었다. 정사은 앤틀러코리아 공동대표는 "과거 이력이나 스펙보다는 앤틀러의 기준에 맞는 창업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자들을 선발한다"고 말했다.

앤틀러코리아는 우선 이들 중 35명을 선발 확정했다. 한 달 여간 지원자를 더 모집하고 60여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정 공동대표는 "현재 추세로 보면 지원자는 1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는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틀러 프로그램은 '사업 아이템이 없어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발된 예비창업가들의 경력과 사업아이템 등을 기반으로 창업팀을 꾸리고 사업화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특별한 사업아이템이 없어도 경영관리, 마케팅, IT 개발 등 창업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특기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선발된 35명을 봐도 CEO(최고경영자)로 경영을 책임질 인재가 3분의 2, CTO(최고기술책임자)·CPO(최고제품책임자)가 돼 기업의 기술이나 제품·서비스를 담당할 인재가 3분의 1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앤틀러 글로벌이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보여준 성과도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앤틀러 글로벌은 이달까지 21개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고 400여개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유치를 성공시켰다. 앤틀러는 프로그램을 거친 스타트업 중 12개월 내 후속 투자유치 성공률이 60%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앤틀러코리아가 11일 개최한 '파운더 믹서' 행사에서 (왼쪽부터)강지호 앤틀러코리아 공동대표, 어드바이저인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 신재식 네스트컴퍼니 대표,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가 창업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앤틀러코리아가 11일 개최한 '파운더 믹서' 행사에서 (왼쪽부터)강지호 앤틀러코리아 공동대표, 어드바이저인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 신재식 네스트컴퍼니 대표,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가 창업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앤틀러는 7월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60여명을 추가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100여명의 예비창업자들을 25개 창업팀으로 구성해 육성할 방침이다. 앤틀러코리아는 9월 중에는 절반인 약 12개팀에 최대 2억원의 프리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내년 1월 일반 VC들을 대상으로 오픈 데모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앤틀러코리아는 3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앤틀러글로벌의 매그너스 그리멜란드 CEO는 "한국은 엔지니어링 기술력, 브랜드 빌딩 능력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앤틀러가 이 강점들을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현세대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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