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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더 프레임 이후 5년, 미술가전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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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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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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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호연 디자인기자
/사진 = 이호연 디자인기자
"LG 올레드(OLED) 에보, 삼성 더 프레임, 삼성 네오(Neo) QLED 8K…"

글로벌 TV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시한 이들 제품은 2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첫번째는 각사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핵심 제품이라는 점, 두번째는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데 사용된 이력이 있다는 점이다. 각사를 대표하는 초고화질 TV가 아티스트들의 까다로운 요구는 물론 몰입감 있는 감상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TV를 활용한 미술 작품 전시에 속도를 낸다. TV를 활용한 미술 작품 전시는 높은 화질과 해상도 등 최신 화질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TV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주는 방법으로 꼽힌다. 미술 작품을 집에서 즐기려는 수요와 대체불가토큰(NFT) 을 활용한 디지털 예술 콘텐츠 공급이 맞물리면서 미술 가전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017년 출시한 '더 프레임'이 대표적이다. 더 프레임은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 중 미술 작품 감상에 특화된 제품이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미술 구독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전세계 유명 미술작품과 사진 15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유의 예술성을 인정받으면서 2021년 한해에만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특히 '더 프레임'은 QLED의 약점으로 꼽히는 베젤(화면 출력부를 제외한 테두리)을 강점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 프레임'의 출시 당시 LED 패널 제조사들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화면 베젤 축소 경쟁을 벌여 왔다. '더 프레임'은 대신 베젤 부분을 실제 액자와 구분이 가지 않는 디자인으로 배치해 인테리어 오브제로 꾸몄다. 또 유명 가구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액자 베젤'을 더 세련되게 탈바꿈했다.

 LG전자가 자발광(自發光, Self-Lit) 올레드 TV를 앞세워 내달 8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 알트원(ALT.1)에서 열리는 아이엠그라운드(I AM GROUND) 전시에 참여한다. 관람객들이 LG 올레드 TV로 작가의 작품과 인터뷰 영상 등을 감상하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자발광(自發光, Self-Lit) 올레드 TV를 앞세워 내달 8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 알트원(ALT.1)에서 열리는 아이엠그라운드(I AM GROUND) 전시에 참여한다. 관람객들이 LG 올레드 TV로 작가의 작품과 인터뷰 영상 등을 감상하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강력한 화질을 갖춘 올레드 TV로 '미술 가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올레드 TV로 구현한 미디어아트를 내달 8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미술 작품은 붓터치 하나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지면 구현이 어렵다"라며 "올레드 TV만의 초고화질이 아티스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단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NFT 예술 콘텐츠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스마트TV와 LED 사이니지를 기반으로 디지털아트 플랫폼 기업, NFT 콘텐츠 기업과 협력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가 연 작품 경매에 올레드 TV를 공급했다. 제품이 낙찰되면 올레드 TV에 NFT 작품을 담아 제공하는 형태다. 또 스마트TV에 NFT를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도 탑재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술관은 물론 집에서도 작품을 감상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TV가 중요해졌다"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화질을 갖춰 실내 인테리어에도 도움을 주는 '미술 가전'을 찾는 사람이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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