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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식자재사 '빅3' 실적… 2분기 전망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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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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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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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실적 양호… 신세계푸드는 영업이익 전년比 23.4% 급감

엇갈린 식자재사 '빅3' 실적… 2분기 전망은 '맑음'
주요 식자재 유통업체 3사의 1분기 실적은 엇갈렸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수의 급격한 증가에도 CJ프레시웨이 (40,300원 ▲600 +1.51%)현대그린푸드 (7,840원 ▲30 +0.38%)가 양호한 실적을 낸 반면 신세계푸드 (62,100원 ▼700 -1.11%)는 두자릿수 영업이익 감소라는 성적표를 내놨다. 2분기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식자재 유통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5643억원의 매출액과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3.3%, 237.1%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기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인 상품 물량 확보, 핵심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원자재 비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회복됐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도 선별적 사업 수주로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1122억원이었다.

현대그린푸드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9322억7600만원, 영업이익은 234억37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9%, 5.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4448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각각 10.3%, 42.3% 늘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식단가 인상과 식자재 유통 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2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고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23.4% 감소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외식업체 집객력 하락, 단체급식 식수 감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부담, '노브랜드버거' 출점 미진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분기부터는 3사 모두 실적 전망이 밝다. 출근 재개,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보여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내놓은 '2022년 1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산업 전망지수는 90.99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다. 1분기 전망인 80.33보다는 10.66포인트(p) 높다. 외식경기 전망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향후 3개월 간의 전망에 대한 지표로 100을 상회하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체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외식 시장이 위축되고 원가 부담이 심화돼 주요 식자재 유통업체간 실적 차별화가 나타났다"며 "2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고 외식과 급식 시장이 커지며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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