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국 파주시장 후보 "검증된 CEO 시장 후보 나설 때"

머니투데이

경기=현대곤 기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

"이젠 검증된 CEO 시장 후보 나설 때이다"

조병국 국민의힘 경기 파주시장 후보가 12일 대기업의 이사와 중견기업의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한 자신의 이력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주요 공약과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 △서울 출근 30분, 사통팔달 파주 건설 △문화재단 설립 등 문화·예술 도시 프로젝트 △서울에서 파주를 찾는 교육 혁명 △지하철 3호선 문산 연장 △DMZ(비무장지대)을 품은 접경지역 맞춤 사업 등을 제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수도권제2순환도로(김포~파주~양주)구간 조기 완공과 국지도 98호선인 광탄~조리 구간 조기 착공과 연계도로인 조리~고양 구간을 조기 개통도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또 대도로와 간선도로망 뿐만 아니라 운정역과 출판도시를 잇는 트램(순환형 교통체계)을 구축할 계획이다

운정신도시의 최대 과제이자 파주시의 핵심 사업인 지하철 3호선 연장은 금릉역 종착지가 아닌 문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또 조 후보는 50만 인구의 대도시를 표방하는 파주시의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파주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파주문화를 한 단계 올리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임진각 종합문화예술 공연장을 건립해 대형 공연 등 파주 예술·문화 및 창작을 위한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래 교육환경 예산을 3배로 증액하고 초·중·고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및 예산 확대 편성과 테마파크형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제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파주캠퍼스 유치 공약을 내걸었다.

조 후보는 "학술분야와 경제적 측면, 관광 자원화에 이르기까지 맞춤 공약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정부의 협조를 얻어 DMZ의 생태 및 환경 조사를 통한 다큐멘터리 영상제작 및 전 세계 홍보 및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