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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슈퍼 섬유' 아라미드 증설···생산능력 3배 이상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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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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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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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라미드 공장 전경/사진=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 전경/사진=태광산업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친환경 산업 성장의 핵심소재인 아라미드(Aromatic polyamide) 공장 증설에 나선다.

태광산업 (738,000원 ▲4,000 +0.54%)은 지난 11일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울산 화섬공장 아라미드 증설 안건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태광산업의 아라미드 증설 투자규모는 1450억원이며, 2025년까지 연산 3500톤을 증설해 총 5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라미드는 아로마틱 폴리아미드(Aromatic Polyamide)의 줄임말로, 아미드결합(-CONH-)이라 불리는 고분자 배열을 통해 강도를 높였다. 400~500도(℃) 고온에서도 타거나 녹지 않으며, 5mm 정도 굵기의 가는 실로도 2톤의 무게를 들어 올릴 만큼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점이 특징이어서 '슈퍼 섬유'라고도 불린다. 1973년 미국 듀폰이 처음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는 태광산업 외에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첨단소재 등이 생산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지난 2010년 아라미드 제품 착수 후 2014년 연산 1000톤 규모의 상업화 설비 구축을 시작해 2015년 상업생산을 개시했고, 지난해 500톤 증설 이후 두 번째 증설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아라미드 제품은 크게 메타아라미드와 파라아라미드 두 가지로 나뉘는데 태광사업은 파라아라미드를 생산한다.

태광산업은 파라아라미드 원사(Filament Yarn) 상업생산 이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연사품(Twisted Yarn), 단섬유(Staple), 방적사(Spun Yarn), 직물(Fabric)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여러 산업 분야의 수요 및 용도별 특화된 제품 형태로 공급함으로써 고객사 수요를 적극 충족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태광산업이 생산하는 아라미드 고유 브랜드인 '에이스파라'(ACEPARA)는 파라아라미드 섬유로, 중량은 강철의 20%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이고 내열성이 우수한 슈퍼섬유로 꼽힌다. 방위산업(방호/방탄) 뿐 아니라 소방·안전 분야, 산업용 보강재(광케이블, 고무호스·벨트, 타이어코드 등), 우주산업 등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번 증설로 태광산업은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한 제품 경쟁력과 고생산성 설비를 활용한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손익 개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 점유율 제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경쟁사 증설 및 신규업체들의 시장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규모 증설을 발판으로 섬유사업 부문의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한 집중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광산업은 국내 유일의 종합섬유메이커로 국내 최초로 생산을 시작한 아크릴 섬유를 비롯해 나일론, 방적사, LMF(Low Melting Fiber) 등을 생산하며 대한민국 섬유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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