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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연장술'로 키 늘려"…조주빈 괴물 된 이유는 외모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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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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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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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사진=뉴스1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사진=뉴스1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 및 유포한 최악의 온라인 성범죄 사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극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겪어왔다는 사연이 재조명됐다.

13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키 6㎝가량을 늘리기 위해 사지연장술까지 받은 조주빈의 심리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다.

조주빈은 온라인에서 여성들을 협박해 불법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돈을 받고 판매한 성범죄자다. 박사방 사건의 피해자에는 미성년자들도 포함됐다.

과거 조주빈과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동기들은 조주빈이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학생으로 보였다고 밝힌다.

그러나 사실 조주빈은 극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범죄를 저지르기 전 164㎝의 키를 늘리기 위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으로 사지연장술을 받기도 했다.

사지연장술은 조금씩 다리를 늘려 키가 커지도록 하는 수술로, 상당한 통증과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조주빈은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감행한 것.

스토리텔러 장진 감독은 "사지연장술이 (조주빈의) 범죄 시작이 되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사진=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사진=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조주빈은 10개월에 달하는 수술 회복 기간에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을 접했고, 이를 범죄에 활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과거 보이스피싱과 마약 범죄 등에 도움을 줘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던 조주빈.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살려 병원 입원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총기와 마약을 판다는 글을 997건이나 게재했다.

조주빈은 이 글들로 유인한 12명에게 866만원을 편취했다. 이 과정에서 N번방을 접하게 된 조주빈은 앞서 12명을 유인한 방법을 토대로 불법 영상물을 텔레그램에 올려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에 대해 장진 감독은 "조주빈이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다"라며 "현실보다 온라인 세상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했다"라고 말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인정을 받고 싶다는 욕구가 (범행의) 동기였을 것 같다"라며 "감사장을 받을 정도로 경찰을 도운 것은 범행 전 사전 탐색으로, 경찰의 수사 방식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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