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尹정부 에너지정책 적임자"..박일준 산업2차관[프로필]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박일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제공=대통령 비서실

윤석열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임명된 박일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산업부 내 에너지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산업·에너지 정책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정책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데다 평소 꼼꼼한 업무 스타일로 유명해 새 정부 에너지정책 설계의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1964년 경북 포항 출신인 박 신임 차관은 서울 신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고 지식경제부(현 산업부) 운영지원과장과 정책기획관을 역임했다. 이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정보통신상업국장, 소프트웨어 정책관을 거쳤고 산업부로 돌아와 에너지자원 정책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했다. 2018년 2월에는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취임해 현장 경험을 쌓았고 올해 3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에 임명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박 차관은 에너지 정책과 현장 등 경험이 풍부한 데다 꼼꼼한 일처리 스타일로 유명하다"며 "섬세하고 다양한 검토가 필요한 에너지 전환정책 설계를 맡을 최적의 인물"이라고 말했다.

△1964년 경북 포항 △서울 신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콜로라도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31회 △31회 행정고시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제7대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