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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 계좌, 485만원만 남았다"…루나 투자자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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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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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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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투자자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루나에 18억원을 넣었다가 약 485만원만 남은 내역을 캡처해 올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루나 투자자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루나에 18억원을 넣었다가 약 485만원만 남은 내역을 캡처해 올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K-코인'으로 불리던 루나가 단 하루 만에 99% 폭락하면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금전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른다.

13일(한국 시간) 오후 1시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97.08% 폭락한 0.02달러다.

루나는 지난달 119달러까지 오르며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는데 이날 한때 하락률이 99%에 이르는 등 대폭락 사태를 맞았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자자들의 피해 글과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루나 투자자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루나에 18억원을 넣었다가 약 485만원만 남은 내역을 캡처해 올렸다. 또다른 누리꾼의 캡처 사진에는 10억원을 투자했다가 9억4300만원을 잃은 내역이 나와 있었다.

한 유튜버가 지난 12일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던 중 3900만원을 투자했다가 약 5시간 만에 3300만원을 잃어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유튜브
한 유튜버가 지난 12일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던 중 3900만원을 투자했다가 약 5시간 만에 3300만원을 잃어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유튜브

전날 유튜버 A씨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던 중 3900만원을 투자했다가 약 5시간 만에 3300만원을 잃었다. 이때 루나는 85% 이상 폭락했다. 그는 떨어지는 가격을 보며 울먹이다가 결국 오열했다.

이날 아프리카 BJ인 B씨도 '-10억 비트코인. 현물 청산 2만원 남음'이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루나에 투자한 내역이 보이는 화면을 띄워놓고 "불과 이틀 전까진 4억5000만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2만원이 남았다"며 허망한 심경을 밝혔다.

한 아프리카 BJ가 이날 '-10억 비트코인. 현물 청산 2만원 남음'이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사진=아프리카TV
한 아프리카 BJ가 이날 '-10억 비트코인. 현물 청산 2만원 남음'이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사진=아프리카TV

투자자 지인들의 증언도 잇따른다. 네이버 한 카페 회원 C씨는 이날 '제 친구 전재산 루나에 박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친구가 학식(대학생을 일컫는 용어)이긴 해도 용돈이랑 알바비 죄다 루나에 박았다고 했는데 어쩌냐"며 "한 1000만원 정도 투자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직장인이었으면 더 아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한 카페 회원 D씨는 "회사 부장이 아내랑 전화를 엄청 오래 하다가 급하게 연차를 쓰고 나갔다"며 "루나 때문인 것 같은데 어떡하냐"고 했다. 이 카페 회원 E씨는 '혹시 루나 복구 가능성이 아예 없느냐'는 제목의 글에서 "친언니가 돈을 좀 넣은 것 같은데 아예 끝난 거야? 너무 막막해"라고 밝혔다.

한편 루나와 테라는 한국인이자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본사 위치는 싱가포르)가 발행한다. 루나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와 자매 격인 암호화폐다. 테라는 루나를 통해 가치를 '1테라=1달러'로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방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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