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북한, 코로나 '폭발적 확산세' 처음 인정…中 지원 확인" -CNN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5.13 18:1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백신 접종 기록 '전무'…CNN "고립되고 빈곤한 나라에 치명적 위기 닥칠 수도"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이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5.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이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5.12.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폭발적인 감염 확산세'에 대해 밝혔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CNN은 12일(현지시간) "25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북한)가 최근까지 단 한명의 코로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을 믿은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그동안 이 나라는 그 어떤 코로나 사례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확산세는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빈곤한 이 나라(북한)에 곧 치명적인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코로나19(스텔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최근 35만명 발생하고 사망자도 6명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같은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전일 방문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 보고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4월 말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2200여 명이 완치됐다"고 전했다. 이어 "5월 12일 하루 동안 1만8000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18만7800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망자 6명 중 1명은 BA.2(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금까지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백신 기부를 거부해온데다, 유전자증폭(PCR) 및 자가진단키트 검사 시스템도 없어 실제 감염자는 집계된 숫자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CNN은 "코로나19 발생은 북한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면서 "전염성이 대단히 높은 질병이 퍼지는데, 열악한 의료인프라를 가진 나라(북한)가 많은 수의 환자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북한은 지금까지 그 어떤 코로나19 백신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경우 코백스(COVAX·국제 백신 공동 구입 프로젝트)가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조한 코로나19 백신 128만8800회분을 배정했으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북한은 또한 중국산 시노백 백신 약 300만 회분도 팬데믹이 심각한 다른 나라에 주라면서 인수를 거부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과거 항일 유격대였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 반향을 연이어 전하며 내부 결속에 나서고 있다. 신문은 열병식에 대해 "조선의 4월 충격이었다"며 "지구의 지심, 지핵까지 뒤흔든 조선식 심야 열병식의 최절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과거 항일 유격대였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 반향을 연이어 전하며 내부 결속에 나서고 있다. 신문은 열병식에 대해 "조선의 4월 충격이었다"며 "지구의 지심, 지핵까지 뒤흔든 조선식 심야 열병식의 최절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전파 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전국의 모든 도·시·군이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의 편의를 최대로 보장하면서 사업단위·생산단위·거주단위별로 격폐 조치를 취하는 사업이 중요하다"며 "주동적으로 지역을 봉쇄하고 유열자를 격리 조처하며 치료를 책임적으로 해 전파 공간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과학적 치료 방법·전략 및 의약품 보급 대책 강화도 지시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 주재로 전날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확진자 발생을 처음 공식 인정하면서 '최중대 사건'으로 규정하고 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

한편 중국은 북한의 코로나19 위기를 돕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CNN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2일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북한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동지, 이웃, 친구로서 중국은 전염병과 싸우는 북한을 전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확정일자 받고도 전세금 날려"…'하루차' 전세사기 왜 못막나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